정부가 유류세를 대폭 인하하면서 소비자 혜택보다 공급자 혜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 소비가 늘고 무역적자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반면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 등 유류세 인하 혜택이 화석연료 기업과 고소득층에 집중되고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다수의 국제기구도 유류세를 인하하기보다 유류세 세수로 저소득층을 지원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어 관련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6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석유공사
정부가 고유가 대응을 위해 유류세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기름값 인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혜택이 정유회사와 고소득층에 더 집중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정유사의 초과 이익을 규제하고 대중교통에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유류세 인하만큼 석유가격 떨어지지는 않아"배경은 이렇다. 유류세 인하가 실제 국내 석유 가격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류세를 인하한 만큼 석유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국제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등 국내 석유 가격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유류세를 단기적으로 인하하는 등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유류세 인하로 인한 석유 가격 하락 효과도 사라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해 4월 말까지 시행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휘발유 가격, 유류세 인하 조치 이전 수준으로 상승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처음으로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대비 전국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 기간을 갖는다. 배출허용기준 초과 차량은 정비‧점검을 명령하고, 미이행 시 10일 운행정지 기간을 부여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1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국 56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속 담당자가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지역에 판매된 휘발유, 경유 등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등급 평가결과를 공개했다.휘발유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스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농협, 한국석유공사(알뜰주유소 공급) 등 6개사 모두 종합등급에서 별(★) 5개를 받았으며 경유 역시 6개사 모두 별 5개를 받았다.평가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휘발유의 경우 방향족화합물 등 총 5개 평가항목 중 벤젠 함량과 황 함량 등 4개 항목에서 6개사 모두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오존 형성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경유와 휘발유 가격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6일 환경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수도권 경유 버스 신규 도입 제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또 환경부는 수도권 지자체장들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예산 증액, 미세먼지 특별법 제정, 휘발유와 경유 가격차 해소, 내연기관차 퇴출 선언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가 애쓰는 이유는 경유차 수를 줄이기 위해서다.경유차의 배기가스, 즉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판매 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6.5원 상승한 1526.8원/ℓ △경유가 2.0원 오른 1230.4원/ℓ로 조사됐다.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이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6.5원 오른 1526.8원/ℓ로 1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상표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SK에너지가 1551.6원으로 가장 비쌌고, 뒤이어 GS칼텍스(1528.6원), S-OIL(1516.7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판매 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1.4원 상승한 1508.0원/ℓ △경유가 1.7원 오른 1299.7원/ℓ으로 조사됐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이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오른 1508.0원/ℓ로 1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상표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SK에너지가 1532.2원으로 가장 비쌌고, 뒤이어 GS칼텍스(1508.5원), S-OIL(14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