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2차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사업장이 자발적 협약으로 대기오염물질 4500여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차 계절관리제 기간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이하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한 달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5.3%(4500여톤)를 감축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 사업장은 1차 계절관리제부터 참여중인 사업장(111개), 2차 계절관리제에 새로이 참여한 사업장(44개), 유역·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국내 대기오염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외출 전 미세먼지 농도 등 공기질을 확인하는가 하면 겨울철 마스크는 이미 필수 아이템이 됐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은 2060년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무려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인당으로 따지면 연간 500달러 수준이다. 여기에 OECD 회원국 중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률이 가장 높고 경제 피해도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이제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위협요소가 된 셈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중국 정부의 책임종신추궁제와 같은 환경오염 규제가 대기오염 배출을 크게 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미세먼지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4일 ‘해설이 있는 글로벌 이슈리포트’ 3호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징진지 대기오염 저감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했다.기고자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택구 박사에 따르면 2013년 초 중국이 ‘생태문명 건설’과 ‘인민건강 확보’를 위한 전쟁을 수행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은 배출량이 2007년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시설 석탄을 1톤 연소할 때 나오는 수은 배출량(배출계수)이 올해는 2.86mg으로 2007년 4.76mg에 비해 84% 감소했다.수은은 상온에서 유일하게 액상인 백색 금속이다. 바다나 호수, 강 등으로 흘러들어 가 메탈수은으로 변해 어패류에 축적될 경우, 섭취 시 수은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일본 4대 공해병이라 불리는 미나마타사건과 이라크의 농약 중독 사건이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순수 국내기술로 연안선박에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LNG 벙커링 전용선박이 건조된다.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500㎥급 연안선박용 LNG 벙커링 전용선박’을 건조한다고 6일 밝혔다.벙커링이란 선박이 운항하는 데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LNG 벙커링은 LNG 추진선박에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국제해사기구(IMO)가 올해부터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SOx) 함유기준을 0.5% 이하로 강화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GS칼텍스가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를 저유황중유(LSFO, Low Sulfur Fuel Oil)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했다고 9일 밝혔다.액화천연가스는 같은 열량에도 저유황중유보다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적다. 중유는 에너지 단위인 테라줄(TJ) 당 약 76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 천연가스는 56톤으로, 중유의 74%에 불과하다.GS칼텍스는 이번 연료 대체를 통해 기존 저유황중유 사용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9% 이상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배출량 산정 신뢰성 제고를 위해 올해 총량관리사업장 170개소를 점검해 위반한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주요 위반 행위로는 △자가측정 미이행 △고장‧훼손 측정기기 방치 △측정기기 정도검사 미이행 △교정가스 유효기간 경과 등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적발된 7개 업체에 대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한 상황이다.‘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도’는 연도별 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일 3국의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책결정자를 위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한·중·일 과학자들은 2000년부터 단계적으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연구를 추진했고 4단계 연구기간인 2013~2017년 동안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연구결과까지 추가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