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마다 선물 과대포장으로 인한 포장재 폐기물 문제가 제기된다. 환경부는 지난 4일 연휴 전후 늘어나는 선물 포장 폐기물을 지자체별로 집중 점검·단속하는 ‘생활 폐기물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환경부 장관 명의로 보낸 추석선물이 과대 포장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포장재를 둘러싼 환경 관련 이슈가 다시 한번 조명됐다. TV조선은 지난 10일 추석연휴 기간을 과대포장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한 환경부가 정작 한화진 장관 명의로 보내는 추석 선물에서는 과한 포장을 덜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국립공원 특산물
화장품 업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리필 파우치부터 재생 플라스틱 패키지로 리뉴얼한 제품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가 실천하는 친환경 실천 경향을 ‘리필’, ‘재생’, ‘재활용’, ‘고체’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살펴봤다. ◇ ‘리필’ 패키지 적용 활발...용기에는 ‘재생’ 플라스틱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을 다 쓰고 나면 겉이 아무리 멀쩡해도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업계는 이렇게 그냥 버려지는 용
사회 전반에 탈플라스틱을 통해 탄소중립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은 기업의 생존 문제로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유통업계는 플라스틱 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책임 관계에 있다.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줄이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이 제작 단계에서부터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감축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체재를 도입하는 등 소재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얘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국내 식품·유통기업들이 친환경 선물세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캔햄에서 뚜껑을 없애고 패키지 전체를 종이로 제작하거나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트레이를 접목한 일명 ‘ECO 선물세트’다. 탈플라스틱부터 비건까지 친환경 키워드를 콘셉트로 한 선물세트를 살펴봤다. ◇ 크기 줄이고 소재 바꿔 플라스틱 퇴출롯데푸드는 오는 추석부터 명절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퇴출한다. 롯데푸드에서 출시되는 명절 선물세트 34종 전체 패키지 크기를 줄이고 포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종이의 스펙트럼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속품을 종이로 대체하거나 용기 자체를 종이로 바꾸는 사례부터 재생지나 버려지는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종이 개발까지 활용도는 다양하다. 종이 사용량 자체를 줄이거나 종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를테면 동서식품은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의 손잡이를 폴리에틸렌(PE) 소재에서 종이로 바꿨다. 지난 6월부터 도입한 이 종이 손잡이로 동서식품은 연간 약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화석연료로 만든 플라스틱은 500년 이상 섞지 않는 데다 미세 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오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후변화 이슈의 핵심에 있는 것도 플라스틱이다. 산업계에서는 플라스틱 포장재로 인한 환경 리스크를 줄일 소재 중 하나로 종이를 선택하고 있다.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종이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재활용 과정도 확실하고 매립이나 소각되더라도 플라스틱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탈 플라스틱을 향한 기업의 움직임만 보더라도 종이는 비닐을 비롯한 플라스틱 자리를 채울 첫 번째 대안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월 말 화장품 업계가 탈 플라스틱을 선언했다. 업계가 모여 ‘2030 화장품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것인데 요지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였다. 그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화장품 업계는 그동안 재활용이 되지 않는 플라스틱 용기 문제로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분야로 지목돼 왔다. 화장품이 환경을 저해한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용기와 포장재에 보다 적극적인 친환경인 요소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샵이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 오는 10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되는 ‘아디다스 NEW 블랙 에디션 드로즈’에 처음 적용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포장재는 GS샵과 협력사가 상품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기존 포장에 사용되던 부직포·폴리비닐 대신 100% 종이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생활 속에서 정리나 수납함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종이 포장재 도입 목표는 포장 폐기물 절감이다. GS샵은 폴리비닐 폐기물과 부직포 폐기물을 각각 약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가 ‘제로 플라스틱 친환경 배송 패키지’를 도입해 배송 쓰레기를 줄였다. ‘지구를 우리집처럼 대하라’는 창립자의 친환경 신념을 이어받아 100% 종이 포장재로 일괄 분리 배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일단 비닐 완충재나 비닐 테이프 대신 펄프 종이 완충재와 종이 크라프트 테이프를 사용했다. 배송 중 제품이 파손되지 않도록 고정하는 몰드도 제품 사이즈에 맞춰 특수 제작된 재생지 펄프 몰드를 사용했다. 보통은 스티로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