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환경 이슈를 돌아보면, 인간 건강과 자연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많았고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로인해 훨씬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이제 2019년이 하루도 안 남았다. 내일이면 2020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2019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5대 환경뉴스는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 봤다.◇ 붉은 수돗물 사태...노후 상수도 교체 계기지난 5월 30일 처음 발생했던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가 2달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행 폐기물 처리규정은 연초박을 퇴비로 사용할 경우 반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가 된 익산 비료공장 (유)금강농산은 이 연초박을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380도 고열로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배출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초박 겉이 타면서 발암물질을 유발시키는 것.피해자인 장점마을 주민들은 환경부 역학조사를 통해 연초박이 암을 유발시키는 직결요인으로 판명된 만큼 전국 연초박 반입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환경오염실태를 즉각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장점마을 주민들은 10일 서울 강남구 KT&G타워 앞에서 집단 암 발생 사태 원인 물질인 연초박을 (유)금강농산에 매각 처리한 KT&G의 책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버스를 타고 이른 아침부터 상경한 장점마을 주민 50여명은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 넘게 KT&G를 규탄했지만, 이날도 KT&G는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번 집회에는 KT&G타워 문을 걸어 잠그고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장점마을 주민 50여명은 지난 9월 26일에도 KT&G 사옥을 항의 방문하고 성명서를 전달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담배 제조 부산물인 연초박을 퇴비 원료로 허용하기 전에 발암물질 배출 여부 등 유해성 조사를 충분히 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장점마을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린 이유는 담배 제조 부산물 연초박 때문임을 부정하기 힘들어졌다. 비료 공장 (유)금강농산이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가열 건조공정이 있는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TSNAs(담배특이니트로사민)가 배출돼 주민들이 집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사태와 관련 최종 결론이 나왔다. 환경부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노출평가와 주민건강영향평가 결과를 종합 분석해 비료공장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 암 발생간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렇게 장점마을 주민들이 수년 동안 암 발생 등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은 이유가 결국 비료제조업체인 금강농산의 불법행위와 허가기관인 전라북도, 익산시의 관리감독 소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론’이 정말 ‘결론’이 되기까지 걸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장점마을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사태와 관련 최종 결론이 나왔다. 환경부가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노출평가와 주민건강영향평가 결과를 종합 분석해 비료공장 배출 유해물질과 주민들 암 발생간 역학적 관련성이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렇게 장점마을 주민들이 수년 동안 암 발생 등 환경오염으로 고통 받은 이유가 결국 비료제조업체인 금강농산의 불법행위와 허가기관인 전라북도, 익산시의 관리감독 소홀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논란은 식을 줄을 모른다.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는 “이 최종 결론이 나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전북 익산 장점마을의 집단암 발병이 결국 KT&G에서 보낸 담배찌꺼기(연초박)가 원인인 것으로 14일 환경부 역학조사 최종발표회에서 공표됐다. 정부가 환경오염 피해와 비 특이성 질환의 역학적 관련성을 인정한 최초 사례다. 관련 법 개정도 논의되고 있다. 다 주민들이 10여년간 철벽같은 제도권과 힘겹게 싸워 일궈낸 감격적인 성과다.앞으로 장점마을은 우리 사회의 폐기물 관리에 대한 맹점을 알린 선례로 계속 회자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주민들의 희생은 곱씹을수록 안타깝다. 관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4일 오전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전북 익산시 함라면 소재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조사’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는 지난 6월 20일 개최했던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 조사결과 주민설명회 이후 환경보건, 역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장점마을 민·관 협의회 위원, 마을주민, 익산시청 및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발표회에서는 그간 조사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 장점마을 주민들이 환경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규탄하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민간협의회(이하 장점마을 주민들)는 25일 익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앞서 환경부는 지난 13일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의 원인으로 해당 비료공장이 개연성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장점마을 주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경부가 애매모호하고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역학조사팀이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에서 발생한 집단 암 발병에 인근 비료공장의 영향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환경부는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집단 암의 원인으로 해당 비료공장이 개연성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환경부는 이 용역결과에 따라 해당 비료공장이 이미 부도 처리된 점을 감안해 자체 구제급여로 피해보상이 가능한지 검토에 들어갔지만 이미 암이 발병한 주민이 절반 이상 사망한 상황이라 향후 법정공방이 예상된다.전북 익산 장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