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첫 주에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ESG경영 실천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합작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고 밝혔으며, LG화학과 연세대학교는 전지 소재 미래기술 개발 및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또한 알루미늄 압연·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탄소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노벨리스 숲’ 조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협업하는 포스코·GS포스코홀딩스가 GS에너지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합
청년기후긴급행동과 서울환경연합이 15일 한강에서 무동력 카누를 타고 “기후재난과 생태학살 외면하는 정치에 미래는 없다”고 주장하며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와 국회의사당을 사이에 둔 곳을 퍼포먼스 장소로 택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강의 기적 이면에는 전국의 산과 강, 바다의 연약한 생명들에게서 신음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지적하면서 “한강의 기적 뒤에 고통하고 신음하는 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때로는 생태계 파괴의 모습으로 기후재난의 모습으로, 우리의 생존마저 점점 위협
전기·전자 제품은 아무렇게나 버리면 안 된다. ‘돈이 되는’ 부품이나 금속이 포함되어 있고 함부로 버려지면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도 있어서다. 이를 위해 제도권 아래에서 폐가전을 잘 모아 정해진 방법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세계 곳곳에는 아직 그렇지 못한 곳들이 있다. 무슨 까닭일까?유럽 등에서 버려진 전기·전자 폐기물이 해당 지역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는 사례가 있다. 폐가전에서는 쓸모있는 금속 등을 뽑아낼 수 있어서다. 자원순환 측면에서 바라보면 버려지는 제품을 활용해 부품 등을 재활용하는 활동 자체는
최근 과도한 육식으로 인한 지구가열화와 공장식 축산업의 폐해 등에 대한 관심으로 채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 명에서 2020년 250만 명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축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는 자동차, 기차, 비행기, 선박 등 교통수단을 합친 배출량보다 많다고 알려진다. 소나 양의 소화과정에서 지구온도를 높이는 메탄가스가 배출되는데다 동물을 키울 목초지나 사료 재배지 마련을 위해 열대우림이 사라지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환경적인 이유로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채식을 권장하고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전 세계에서 가전제품 등 전기전자 폐기물이 연간 5400만톤 발생하는데, 그 중 17.4%만이 제도권 안에서 공식적으로 처리되고 나머지 82.6%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버려진 가전제품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대부분 모른다는 의미다.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17일 서울환경연합 등이 주관한 ‘대담한 쓰레기 대담’에서 전기전자 폐기물 관련 동향과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홍수열 소장은 이날 2019년 기준 5400만톤의 전기전자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이는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과 고금숙 알맹상점 대표, 서울환경연합과 슬로비 등이 10회 일정의 ‘대담한 쓰레기 대담’을 진행한다. 8월 20일 오전 2회차 대담이 열렸다. 홍수열 소장은 이날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소재는 없다”라고 강조했다.이날 홍수열 소장은 “아무리 친환경 소재라고 해도 사용하는 양이 많아지면 환경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소재를 내세운 마케팅에서 벗어나 편리만 생각하는 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과 고금숙 알맹상점 대표, 서울환경연합과 슬로비 등이 10회 일정의 ‘대담한 쓰레기 대담’을 진행한다. 8월 13일 오전 1회차 대담이 열렸다. 홍수열 소장은 이날 쓰레기 문제를 보는 관점을 넓히라고 조언했다.이날 홍수열 소장은 “자원순환과 순환경제 얘기를 하면서 너무 표피적으로, 단순하게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쓰레기를 조금 더 넓은 개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소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자는 ‘광클’ 경험이 많다.광클은 ‘미칠 광’자와 영어 클릭을 더한 단어로 ‘뭔가를 빠르게 클릭한다’는 의미다.온라인에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예매하는데 사용자가 몰려 경쟁률이 치열할 때 저 단어를 주로 쓴다.아이돌 콘서트나 공연, 인기 프로스포츠 행사 등을 관람하려면 ‘광클’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시국이라 오프라인 이벤트가 줄어 그런 신청을 해야 할 일이 요즘에는 거의 없지만, 2019년 연말까지만 해도 기자는 지인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재생에너지 이용을 늘리려면 기업을 비롯해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시민에게 자율적인 에너지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환경연합은 최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친환경 캠페인인 'RE 100'이 한국에선 활성화되기 힘든 이유를 밝혔다.‘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란 뜻의 'RE 100'은 석탄 화력발전, 원자력 발전 등의 기존의 발전 방식에 '환경'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기업의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