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에 비유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정당도 일제히 나 원내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2일 서면 논평에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모독하는 것이 혹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길 바란다. 냉전의 그늘을 생존의 근거로 삼았던 시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된 데 대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완전한 경제제재 해제 요구가 충돌했다”고 밝혔다.한반도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식견으로 유명한 박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차회담에서 기대 이상의 소득을 올렸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막작전에 뒤통수를 맞았니다. 부동산 투기식 거래술에 당했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방관은 대화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핵담판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유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은 채 전면적인 제재 완화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시55분)로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식을 하지 않은 채 정상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복귀했다. 서명식에 앞서 오전 11시55분에 가지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핵담판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시55분)로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식을 하지 않은 채 정상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복귀했다. 서명식에 앞서 11시55분에 가지려고 했던 오찬도 취소됐다.연합뉴스 등 언론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 담판’을 하기 위해 27일 약 8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6시30분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에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메트로폴 호텔)에서 1시간45분간 미니 회담과 친교 만찬을 했다. 이들은 다음날 본회담을 앞두고 인사 및 환담, 약식 단독회담, 친교 만찬을 하며 ‘사전 탐색전’을 벌였다. 만찬은 밤 10시35분께 끝났다.두 사람의 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자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다. 우리는 지금 식민과 전쟁, 분단과 냉전으로 고통 받던 시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시간으로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며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은 회담을 아주 많이 원하고 있고 정말로 뭔가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두고 보겠지만 그들이 정말 원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사람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낸 데 대해 대통령이 어떤 답장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도 성의를 다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다”고 답했다.문 대통령은 “남북 간의 친서교환은 특사가 직접 전달하는 경우 외에는 주고받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게 관례다. 친서를 주고받은 사실이 공개되는 경우에도 그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게 관례다”면서 &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10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해 “당연한 방문”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8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하기 전에 시진핑 주석과 회담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라면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지금 중국과 미국 간 무역전쟁이 거의 타결되고 있지 않느냐. 무역전쟁이 타결되면 미국이 내건 조건 때문에 중국 정부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바라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이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 말을 듣는 순간 오싹했다”면서 “대통령 취임사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란 말을 들었을 때 마냥 좋게만 생각됐다가 지금 와서는 그 말이 매우 오싹하게 들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평양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비무장지대(DMZ)의 시범철수 GP(감시초소)에 대한 남북의 상호 현장 검증이 12일 마무리됐다. 남북이 지난 9월 서명한 군사 분야 합의에 따른 것으로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약 65년 만이다.국방부에 따르면 남측 검증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 시범철수 GP를 현장 검증했다. 북측 검증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남측 GP 검증에 참가해 오후 4시53분쯤 작업을 마치고 MDL을 통과해 북측으로 복귀했다.이날 남측 검증반은 새로 만든 11개의 임시통로를 이용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북한이 문재인정부에 화가 많이 나 있더라”면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달에 리택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을 만났는데 거기서 받은 느낌”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리 위원장 등이) 그러니까 9·19 평양선언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에 찬성한다는 의견과 반대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7일 19세 이상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국민 김 위원장의 국회연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찬성’ 응답이 46.7%(‘매우 찬성’ 20.0%, ‘찬성하는 편’ 26.7%)로 ‘반대’ 응답 40.2%(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정상적인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라도 아닌 북한보다 민생고통부터 챙겨달라”면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정상적인 대통령 같으면 황당하고 끔찍한 백석역 사고 현장에라도 달려가련만, 정상적인 대통령 같으면 어젯밤 오자마자 조국의 자존심을 위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경질하겠지만, 정상적인 대통령 같으면 몰려오는 한파에 벌벌 떠는 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11월 29일 오전 3시 17분, 북한이 화성-15형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지난 9월 15일, 북태평양상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75일 만이다. 북한은 2017년 총16번의 미사일 실험을 감행했으며, 매회마다 비행거리, 고도를 높여나가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 7월 4일 평안북도 방현에서, 7월 28일 자강도 무평리에서 각각 발사된 미사일과 비교했을 때 고도가 상당히 높게 올라갔고, 비행거리는 비슷하다"고 밝혔다.외신은 이번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