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소비가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에너지소비가 감소하는 ‘탈동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면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에너지소비 30년간 3배 증가…산업부문 62% 차지국내 에너지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2018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이 확인되면서 한국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고 있는 다른 주요 국가들처럼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환경연구원은 "2021년 경제성장률이 4%일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구 결과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이 왔다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2019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보다 3.5% 감소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탄소세 부과가 국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에 따라 발생하는 이행리스크에 대응해,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탄소세 수입액을 친환경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면 부정적 효과가 일부 상쇄된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16일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생명공학, 의·약학 지식을 통해 인체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 의료·건강관리 서비스업을 포함한다. 이 산업은 다른 제조업·서비스업과 달리, 기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국내·외 미세먼지, 친환경 에너지전환, 기후변화·온실가스 등의 문제가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소비구조 실현을 모색하고, 국내외 최신동향과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경제 성장·에너지 절감 동시달성(Decoupling)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주제로 ‘기후 Week 2019’를 개최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경제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산업화에서 시작된 ‘산업문명’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저성장 같은 전 지구적 문제를 야기했다. 최근 이런 위기에 맞서 환경-경제-사회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명, 이른바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국내외에서 활발하다.이와 관련된 경제적 가치 창출에서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문명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세계 주요 ‘전환도시’들의 노력 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는 담론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아졌다.IMF는 9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IMF는 지난해 10월에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3%p 하향 조정한 2.6%로 예상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유지한 반면, 세계 성장률은 지난 1월보다 0.2%p 낮은 3.3%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아홉 달 동안 세 번 하향된 것이다.IMF는 지난해 7월까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대한민국 성인 약 5명 중 1명은 과거도 현재도 불행하고 앞으로도 불행할 거라고 생각하는 등 국민행복도가 낙제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한국 사회의 패러다임을 ‘낙수효과’를 강조하는 경제성장에서 ‘아직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도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국민총행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용수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자료개발실장과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상임대표(충남대학교 명예교수)는 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한국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일자리 상황도 단기간 내에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KDI는 6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2.7%, 내년은 2.6%로 내다봤다. 지난 5월 발표한 상반기 전망치보다 올해는 0.2%p, 내년은 0.1%p 각각 하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1%였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