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를 대폭 인하하면서 소비자 혜택보다 공급자 혜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 소비가 늘고 무역적자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반면 정유사들은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는 등 유류세 인하 혜택이 화석연료 기업과 고소득층에 집중되고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다수의 국제기구도 유류세를 인하하기보다 유류세 세수로 저소득층을 지원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어 관련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6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한국석유공사
정부가 고유가 대응을 위해 유류세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기름값 인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혜택이 정유회사와 고소득층에 더 집중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정유사의 초과 이익을 규제하고 대중교통에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유류세 인하만큼 석유가격 떨어지지는 않아"배경은 이렇다. 유류세 인하가 실제 국내 석유 가격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류세를 인하한 만큼 석유 가격이 하락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는 12월까지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생산·판매하는 기업은 일일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요소수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되며 승용차는 1대당 한 번에 최대 10ℓ, 화물차는 최대 30ℓ까지만 살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요소·요소수 품귀 사태로 전국 곳곳 공급이 지연되면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11일 제정,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시내 건물마다 의무적으로 설치된 비상발전기를 경유 발전기에서 연료전지로 대체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비상발전기는 소방시설법 및 국가건설기준 등에서 경유 또는 가스 발전기 등 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으로만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이 중 대부분이 가격이 저렴한 경유발전기로 설치되는 추세다.건물에 설치되는 비상발전기는 화재, 재난 등 상황에서 소방시설의 가동을 위한 비상전원과 건물의 정전 시 피난승강기, 기계실 내 필수설비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강원도영월군이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 중 하나인 경유차 배출가스의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덤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 △공고일 기준 영월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차량 △대기환경보전법에 의거 배출허용기준 이내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된 사실이 없는 차량 등 세부 지원조건을 모두 만족한 차량이다.지원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 가액&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솔로몬 티나 강 수력발전사업을 위해 설립한 현지법인 THL(Tina Hydropower Limited)과 현대엔지니어링이 30일 오전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시공 등을 총괄하는 일괄도급식(턴키) 계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민관협력 사업인 티나 강 수력발전사업은 총사업비 2억1100만 달러(약 2500억원)가 투입돼 호니아라 남동쪽 20㎞ 인근에 높이 71.5m 발전용 댐과 15MW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한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지역에 판매된 휘발유, 경유 등 자동차연료의 환경품질등급 평가결과를 공개했다.휘발유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스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농협, 한국석유공사(알뜰주유소 공급) 등 6개사 모두 종합등급에서 별(★) 5개를 받았으며 경유 역시 6개사 모두 별 5개를 받았다.평가항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휘발유의 경우 방향족화합물 등 총 5개 평가항목 중 벤젠 함량과 황 함량 등 4개 항목에서 6개사 모두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오존 형성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경유와 휘발유 가격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6일 환경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부터 수도권 경유 버스 신규 도입 제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또 환경부는 수도권 지자체장들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예산 증액, 미세먼지 특별법 제정, 휘발유와 경유 가격차 해소, 내연기관차 퇴출 선언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가 애쓰는 이유는 경유차 수를 줄이기 위해서다.경유차의 배기가스, 즉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판매 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6.5원 상승한 1526.8원/ℓ △경유가 2.0원 오른 1230.4원/ℓ로 조사됐다.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이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6.5원 오른 1526.8원/ℓ로 1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상표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SK에너지가 1551.6원으로 가장 비쌌고, 뒤이어 GS칼텍스(1528.6원), S-OIL(1516.7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성 기자]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판매 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1.4원 상승한 1508.0원/ℓ △경유가 1.7원 오른 1299.7원/ℓ으로 조사됐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이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오른 1508.0원/ℓ로 1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상표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SK에너지가 1532.2원으로 가장 비쌌고, 뒤이어 GS칼텍스(1508.5원), S-OIL(14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