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새로운 희망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하며, 기술리더십과 각자 가진 강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로 담겼다.◇ 5대 그룹,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혁신 통한 성장 목표기업들은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전쟁, 각국의 선거 등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초불확실성에 대해 주요 기업 총수·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우
최태원 최종현학술원 이사장(SK그룹 회장)이 고령화 문제, 경제 침체, 안보 위협 등 산재된 문제를 한일 경제협력체 강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최태원 회장은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이하 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최종현학술원이 매년 개최하는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
국내 기업들이 탄소중립 경영 실천을 위해 RE100(사용에너지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를 통해 국내 생산거점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산단을 구축하는 지자체도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SK, 현대차 PPA 확대...RE100 이행 박차현대자동차는 23일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PP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울산공장에 현대건설의
SK와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우수한 동유럽 외국인 석사과정 학생들을 첨단분야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려대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 C&C는 23일 고려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SK 글로벌 스칼러십 프로그램(Global Scholarship Program)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체결로 고려대와 SK는 루마니아, 조지아 등 동유럽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첨단분야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려대는 2024년 9월부터 4년 동안 매년 일반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은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OVAC 2023'을 개최했다.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 A New Dimension of Connecting’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참여를 확대해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 등이 직면한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사회적가치
최태원 SK 회장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우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SK하이닉스는 15일 최 회장이 경기 용인시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이하 용인 클러스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발표에 따르면 최 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6월부터 본격 시작된 용인 클러스터 부지 조성작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보다. .이날 현장에서 사업현황을 보고받은 최 회장은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이고도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
SK와 글로벌 통신사들이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AI 산업 지형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워커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통신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을 개최했다.최태원 회장이 주재하는 이번 서밋에는 클라우디아 네맛 도이치텔레콤 부회장, 하템 도비다 e&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등 최고 경영진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SKT에서는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정석근
한국의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해 SK 그룹이 주간 후원사로 참여해 미국 뉴욕 링컨센터 일원에서 열린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가 성황리에 종료됐다.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24일 SK그룹과 한국투자증권 등이 후원하는 ‘코리안 아츠 위크’ 가 10000명 이상의 현지 시민들의 열띤 참여와 언론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지난 19~22일 진행된 ‘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문화·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소개하는 행사로, 전통 무용부터 K팝 공연, 디지털 아트 전시 등 1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고등교육재단 해외유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최 회장은 매년 빠짐없이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는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0명과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최 회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지 70주년이
SK 그룹이 주간후원사로 참여중인 미국 뉴욕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성공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19~22일 뉴욕 링컨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코리안 아츠 위크'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구상·실행 중이다.코리안 아츠 위크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국 예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자리에 아우르는 행사다. SK그룹이 후원하는 링컨센터 ‘썸머 포 더 시티(Summer for the City)’ 축제의 일환이다.이번 지원은 SK그룹이 대한상의 회장사로서 한국
SK와 신한은행이 ESG 우수협력사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ESG경영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SK와 신한은행은 지난 5월 SK텔레콤 협력사인 ㈜다솜에스앤씨에 무이자로 10억원을 대출해준 것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SK㈜ C&C, SK E&S, SK네트웍스 협력사인 대연, 인피니티컨설팅 등 총 4개사에 평균 3.4%포인트 낮은 금리로 18억원의 대출을 실행했고, 10여개 협력사에 대한 대출을 추가 심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해당 협력사들은 모두 SK가 실시한 ESG 진단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1차 금융지원 대상에 포함된 곳들이다
SK가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새 얼굴과 웃음을 되찾아주는 행보를 올해도 이어갔다.SK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꽝응아이 지역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국내 의료 봉사단체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이하 세민회)와 함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SK그룹이 1996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어린이에게 웃음을(Smile for Children)’이라는 슬로건 하에 시행해온 의료 봉사다. 2017년부터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해 운영하며, SK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
SK그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6·25 전쟁의 영웅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인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싱글러브(John Kirk Singlaub)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은 한미 양국장병들의 보훈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이하 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SK는 조형물 조성 비용을 후원하고, 재단은 설계와 제작 등을 담당해 올해 10월경 파주 평화누리공원 미국군 참전기념비 옆에 추모비를 세울 예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기후문제, 공급망 불안, 미·중 패권 갈등 등 다양한 위기속에서 돌파구를 모색한다. 특히 재계에서 손꼽히는 대기업들은 경영 리더들이 모인 전략회의를 잇따라 열고 경영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위기에 경영진 전략회의 진행한 SK와 LGSK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부회장, 조대식 의장과 수펙스추구협의회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SK그룹이 구성원 역량 강화 플랫폼 써니(mySUNI)를 대학, 협력사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개방해 미래인재 육성에 나선다. SK그룹은 12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그랑서울 써니 행복캠퍼스에서 써니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3개 대학이 ‘미래인재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출범 이후 SK그룹의 사내 구성원의 성장과 그룹 ‘딥 체인지’(Deep Change)의 촉진제 역할을 수행해 온 써니가 외부 인재 육성 및 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본격화한 것이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써
글로벌 주요기업들이 부산으로 집결했다.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박람회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이하 WCE 2023)'이 부산 벡스코에서 25일 개최됐기 때문이다.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대거 전시했다. 또한 국내외 산업계는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국내 기업 총출동한 ‘기후산업국제박람회’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지난해까지 각각 열리던 '에너지산업대전', '탄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이번 박람회에서 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SK는 지난해 1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2억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이
대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력을 갖춘 상위 그룹사는 ESG 경영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반면, 하위 그룹사는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까지 우려되고 있다.327인의 전문가들이 선정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준 50대 기업집단의 ESG 성적표가 발표됐다. 시민단체인 경제민주화시민연대는 10일 ‘2023 시민사회 ESG 평가지수’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50대 그룹 중 상위 기업집단은 국제 기준에 맞춰 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하위 그룹은 지난해 시민사회 ESG 평가지수보다
SK그룹이 운영하는 스포츠 구단들이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힘을 모은다.SK는 23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제주유나이티드(축구), SK나이츠(농구), SK호크스, SK슈가글라이더즈(이상 핸드볼) 등 4개 구단 관계자와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지역 사회 공헌·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최근 스포츠계에서는 경기 승패뿐 아니라 경기장 내 환경오염 해결, 각종 긍정적 사회 활동, 선수들의 비윤리적 이슈 예방 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일례로 코로나가 완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임임원들에게 조직문화 내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 최태원 회장은 ‘2023 신임임원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최 회장은 국내에서 ESG경영 문화를 선도해 온 기업이라고 평가받는 SK그룹이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다양성과 존중받는 문화를 갖춰야한다는 것을 역설했다. 실제 최 회장은 “다양성이 존재하는 조직은 생산효율이 20~30% 가량 높다”고 전제한 뒤 “신임 임원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관계(Relationship)를 만드는 역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다양성을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