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탄소중립’을 내세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탄소중립 소비재가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으로 신고된 첫 번째 사례가 나왔다. 기후솔루션과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출시된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 광고를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그린워싱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SK루브리컨츠,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 광고·판매 개시SK루브리컨츠는 지난달 7일부터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에 대한 광고를 시작했고 이번 달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ESG 경영 강화에 나선 SK건설이 탄소배출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배출권 연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SK건설은 베트남과 국내에서 각각 재생에너지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사업(PoA: Program of Activity)을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등록된 프로그램 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환경부가 운영하는 외부사업이며, 두 사업 모두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은 16일 천안 쌍용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충청남도 자유학년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환경교육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에너지와 지구환경’과 ‘지구를 지키는 에코 라이프’라는 주제로 평소 일상 행동이 지구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학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앞서 중부발전은 지난해 10월 방글라데시 클린 쿡스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OIL이 개발도상국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S-OIL은 울산공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6% 줄이는 등 온실가스 감축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S-OIL은 개발도상국에 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청정개발체제 (CDM) 사업체 ‘글로리엔텍’에 투자해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와 동시에 연간 1만 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IL은 글로리엔텍과 협력해 지속적인 사업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해외 수력발전사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사업 개발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사업 타당성 조사 공동수행과 비용 분담 △사업 개발과 인허가 취득 협력 등이다. 이와 더불어 양 기관은 청정에너지인 수력발전 개발에 따른 해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의 국내전환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수자원공사의 해외사업 중 파키스탄 파트린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주거용 건물(개별난방을 사용하는 아파트)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계산하는 표준이 세계 최초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량 측정이 쉬워져 아파트 주민 등 일반인도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주거용 건물의 온실가스 표준베이스라인’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청정개발체계(CDM)로 최종 승인됐다고 25일 밝혔다.표준베이스라인은 국토교통부가 수집·관리하는 ‘건축물 에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아프리카 우간다 학교에 정수기 3만대를 보급한다.동서발전은 15일 0시(현지시간)부터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인 우간다 학교에 정수기와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로 우간다 국경에 폐쇄됨에 따라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우간다 정부와 협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동서발전은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우간다 정부 관계자, 정수기·쿡스토브 보급 대상 학교, 지역주민, 언론, 비정부기구(NGO)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LG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Zero Carbon)'을 달성하겠다고 20일 선언,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배출량만큼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활동을 펼쳐 이를 상쇄한다는 것을 가리킨다.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지난 2017년 대비 50%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감축 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