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개발 확대 위한 정보 교류와 공동 개발 추진 협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左)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右)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左)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右)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해외 수력발전사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사업 개발 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사업 타당성 조사 공동수행과 비용 분담 △사업 개발과 인허가 취득 협력 등이다. 

이와 더불어 양 기관은 청정에너지인 수력발전 개발에 따른 해외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의 국내전환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수자원공사의 해외사업 중 파키스탄 파트린드(Patrind) 수력발전 사업의 경우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UN의 ‘청정 개발 체제’인 CDM사업으로 등록됐다. 이후 7월 환경부 심의를 거쳐 연간 27만톤에 해당하는 탄소배출권의 국내 거래가 가능해졌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발전사업 개발 기회 확대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내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수력발전과 조력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파키스탄,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수력발전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건설사와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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