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들이 최근 ‘상생’을 키워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불어난 유동성에 실적 호황을 누린 금융지주들은 최근 곳간을 열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S’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윤만 챙기는 ‘금융 탐욕’을 부리고 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회적 공기(公器)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대대적인 지배구조(G) 개편에 이어 상생금융을 강화하고 있는 금융지주들의 새로운 ESG 전략과 방향성, 실천사항 등을 살펴본다.우리금융지주가 올해 ESG(환경·사
금융지주들이 최근 ‘상생’을 키워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불어난 유동성에 실적 호황을 누린 금융지주들은 최근 곳간을 열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S'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윤만 챙기는 ‘금융 탐욕’을 부리고 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회적 공기(公器) 역할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대대적인 지배구조(G) 개편에 이어 상생금융을 강화하고 있는 금융지주들의 새로운 ESG 전략과 방향성, 실천사항 등을 살펴본다.하나금융지주가 올해 지속가능 금융시
하이트진로는 전라남도 산간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물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올해는 전체 면적의 56%가 산림으로 구성돼 산불에 취약한 전라남도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하이트진로는 지난 23일 전라남도 장흥군에 위치한 전남소방본부에서 산불방지예방 캠페인을 위한 물품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욱 하이트진로 호남권역장,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하이트진로는 전라남도 지역의 화목보일러를 사용 중인 977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NH투자증권이 국내외 자연기반 탄소배출권 사업 선도 기업인 SK임업과 ‘글로벌 온실가스감축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SK임업이 동티모르에서 추진중인 ▲고효율 쿡스토브(cook Stove) 및 물 정수기 보급 ▲맹그로브 생태계 복원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향후 이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국내외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에 유통된다면 대한민국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국내기업의 탄소중립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에 취사나 식수 인프라가
환경 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문제가 전세계적인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마다 앞다퉈 ‘친환경’ 실천을 선언하고 나서고 있다. 친환경이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는 필수불가결한 키워드로 떠오른 탓이다. 미국과 유럽 등 빅마켓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탄소배출 규제를 타개하는 해법 역시 친환경 전략이다. 이제 수백년간 지속된 ‘기업=환경파괴’라는 등식을 깨뜨리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 국내 굴지의 그룹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노력을 집중 조명해 본다.LG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클린 테크(Cle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손잡고 ‘세컨포레스트와 함께 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 숲’은 대형 산불 피해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회복의 숲을 조성하는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 마련된 가상의 숲에 참가자들이 나무를 심으면 지난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보았던 경북 울진 도화동산 인근에 실제 나무가 식재 되는 방식이다.참여 인원 1만5000명을 목표로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산업통상자원부 ODA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광산지역 수은오염복구 지원사업’의 시범복구 현장운영 착공식을 현지시각 15일 인도네시아 중부칼리만탄주 푸두 자야 광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이재민 아세안 사무소장, KOMIR 최승진 해외협력처장, 벽산엔지니어링 김요한 본부장을 비롯한 한국측 관계자와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석탄청 및 광물석탄시험센터, 코타와링긴 지방 환경산림청 등 인도네시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KOMIR 컨소시엄은 2021년
환경재단은 지난해 발생한 강원도 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삼척시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삼척시청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전달한 후원금은 산불피해지 복구 조림과 식재 수종 구입에 사용된다.지난해 3월 삼척 및 울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213시간 동안 산림 2만923헥타르(㏊)를 태우며 역대 최장 기간, 역대 두 번째 큰 산불로 기록됐다.환경재단은 지난해 3월 울진·삼척 산불 발생 이후부터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그 결과 6000여명의 개인후원자와 아난티, PVCS, 위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전 사업장에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229명의 구성원들이 겨울용 의류와 담요, 침낭, 핫팩 등 1030여 점에 이르는 구호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구호물품은 이달 중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구성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최근 튀르키예를 위한 기증물품이 늘면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자, 이재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누적 거래액 7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6000억원을 넘어선 이래 약 7개월 만의 성과다.카카오메이커스는 수요를 파악한 뒤 제작하는 공동 주문, 주문 제작 방식을 통해 재고를 줄이는 제조업 혁신을 목표로 서비스를 지난 2016년 2월 시작했다. 제조사 및 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하며 견고하고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왔다.특히 주문 성공률이 99%에 달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출시 이후 2019년 1000억원, 2
유한킴벌리는 오는 4월 1일 토요일 동해 산불피해지에서 진행될 ‘2023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결혼 3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모두 참여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3월 19일까지 유한킴벌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39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이 공동주최하고 산림청과 동해시가 후원한다.동해 산불피해지는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에
제주항공은 제주시산림조합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산림조합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비롯한 제주지역 생산품 홍보와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항공은 홈페이지, SNS 등 제주항공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주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는 한편, 4월 1일부터 제주항공 기내 에어카페에서 비트, 카라향, 한라봉 등 9개 품목을 추가해 제주 생산품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시산림조합과 공동으로 추진 가능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속하고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제주도의
유한킴벌리는 꿀벌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연천 밀원 자생식물 꿀벌숲’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유한킴벌리는 꿀벌 보존을 위해 건강한 서식지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 밀원수림 조성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5월 북부지방산림청, 사단법인 평화의숲과 밀원수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공동산림사업을 시행해왔다.추진팀은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소재한 연천을 꿀벌숲 조성 사업지로 정해 생물다양성 조사를 벌였고, 멸종위기종인 꿀벌과 조류, 곤충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
한국 코카-콜라는 여주시, K-water 한강유역본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숲 가꾸기를 통한 수자원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산림 면적 축소로 가뭄이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와 생물다양성 감소가 대두되는 가운데, 건강한 숲을 통한 물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6개 기관의 이해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또한 전 세계적으로 사용한 만큼의 물을 다시 자연에 환원하는 물환원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한 물안
SK증권은 탄소금융업무 및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활용한 ‘2021년 내부 탄소배출량 탄소중립’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SK증권은 본사 및 25개 지점의 온실가스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직·간접배출원(Scope1·2)을 파악해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배출량을 산정한 후, 이에 상응하는 배출량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구매해 상쇄했다. 이는 금융기관 최초로 자발적 탄소크레딧을 활용한 탄소중립 사례다.신뢰성 및 품질 보증을 위해 세계적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베라(Verra)와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
SK㈜ C&C는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 코리아 어워즈(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국제적인 비영리기관으로, CDP에 응답한 기업은 1만9천여개에 달한다.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평가의 신뢰도 측면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
한국가스공사는 산불 대비 천연가스 공급설비 운영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지난 6일 대구경북지역본부 관음관리소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최근 가스공사는 울진·영천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인근 공급관리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시설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장 대응에 성공했다.대구경북지역본부는 공급관리소 인근에 팔공산 등 주요 산들이 많아 산불 발생 시 발빠른 대처가 요구되는 곳으로, 해빙기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 예방 및 산불 발생 시 신속 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천연가스 공급설비
미래에셋증권이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가능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달성을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올해 안에 과학에 기반한 투자자산유형별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의 감축목표를 대외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7일 미래에셋증권은 태양광 전문기업 진양에스엔지의 자회사 ㈜썬셋에너지와 REC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C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 발행되는 증서다. 이를 구매하면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증
LG가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제로(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한다.LG는 구체적인 탄소 감축 이행 목표를 담은 그룹 차원의 ‘LG 넷제로 특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LG는 넷제로 보고서 제목에 ‘글로벌 탄소중립의 초석을 다지고, 실제적인 탄소중립 이행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의미를 담았다.국내에서 개별 기업이 아닌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추진 계획을 보고서 형태로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LG가 처음이다.LG는 보고서를 통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현대백화점그룹의 식품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식품 생산부터 소비 그리고 폐기까지 전(全) 사업의 저탄소화를 지향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과 음식을 제공해 ‘사람들의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회사를 추구하는 ‘비전 2030’ 실현을 앞당기는 중이다.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현대그린푸드는 에서 ‘녹색서비스 대상(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수상한 환경경제대상은 환경경제매체 그린포스트코리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