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여명 개인후원·기업으로부터 1억원 모금

지난 3월 10일, 환경재단이 지난해 발생한 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강원도 삼척시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박상수 삼척시장.(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3월 10일, 환경재단이 지난해 발생한 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강원도 삼척시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박상수 삼척시장.(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은 지난해 발생한 강원도 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삼척시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삼척시청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전달한 후원금은 산불피해지 복구 조림과 식재 수종 구입에 사용된다.

지난해 3월 삼척 및 울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213시간 동안 산림 2만923헥타르(㏊)를 태우며 역대 최장 기간, 역대 두 번째 큰 산불로 기록됐다.

환경재단은 지난해 3월 울진·삼척 산불 발생 이후부터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그 결과 6000여명의 개인후원자와 아난티, PVCS, 위시컴퍼니, 동국제강, 한국SMC, 씨큐브 등 기업으로부터 약 1억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박상수 삼척시장은 “산불 피해를 위해 기금을 모아주신 환경재단에 감사드리며, 올해 피해지 산림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개인과 기업이 참여해 소중한 후원금 1억 원을 모을 수 있었다”며 “산불 복구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산불 사전 예방을 위한 물모이 사업 등도 삼척시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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