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 주는 식품회사

현대그린푸드 케어식단 브랜드 '그리팅'.(사진=현대그린푸드)/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그린푸드 케어식단 브랜드 '그리팅'.(사진=현대그린푸드)/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백화점그룹의 식품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식품 생산부터 소비 그리고 폐기까지 전(全) 사업의 저탄소화를 지향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과 음식을 제공해 ‘사람들의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품회사를 추구하는 ‘비전 2030’ 실현을 앞당기는 중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현대그린푸드는 <2022 환경경제대상>에서 ‘녹색서비스 대상(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수상한 환경경제대상은 환경경제매체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후원한다.

◆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사진=현대그린푸드)/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사진=현대그린푸드)/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그린푸드는 ‘건강’을 영위하고 있는 모든 사업 분야에 걸쳐 고객과 임직원에게 최우선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로 내세웠다. 그러한 건강을 찾기 위해 현대그린푸드만의 ESG 경영 활동이 더욱 두드러졌다.

먼저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는 영양상태 진단, 맞춤형 식단 제공, 운동방식 추천 등 고객과 임직원을 위한 4주 프로그램이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해 점심시간 GX프로그램 및 스트레칭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그린푸드만의 자체 개발 시스템을 통해 가공식품에 대한 객관적인 건강·영양 정보를 제공 중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탄소중립 2030’을 실현하기 위해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상품 소싱 및 개발 부분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을 통해 지속가능 상품을 소싱하는 한편, 채식 브랜드 ‘베지라이프’ 론칭 및 ‘대체육’ 제품 6종을 개발했다.

패키징 및 유통 부분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에코 패키지’를 사용 △식품에 직접 닿지 않는 포장재를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대체 △보냉재를 물로만 대체한 종이 아이스팩 사용 △박스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산림경영인증시스템(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또 프레온가스와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냉매를 이용 및 탄소성적 인증을 받은 자재와 친환경 단열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복합물류센터 ‘영남센터’를 운영 중이다.

판매 및 운영 부분에서는 임직원 및 고객 공동참여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전국 472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월 2회 ‘저탄소 식단’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채식은 맛없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200개 이상의 저탄소 메뉴 개발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533만식이 제공됐다. 또 ‘그리너리 이벤트’ 진행 및 ‘그리너리 매거진’ 발간으로 급식 고객의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을 돕고 있다.

폐기물에 대한 대안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소멸기를 도입했다. 이는 음식물 투입 시 ‘미생물 액상발효 과정’을 통해 액화된 처리수가 빠지고, 건조된 부산물은 비료로 활용 가능한 장비다. 현대그린푸드가 연간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량은 약 2만2556톤으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소멸기를 도입 후 지난 2021년 연간 약 4126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현대그린푸드는 전기에너지 사용량 및 탄소배출량 절감을 목표로 태양광 패널 설치를 확대 진행 중이다. 올해 물류센터 중 경인센터, 영남센터, 스마트푸드센터 등 3곳에서 태양광 패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연간 총 66만 킬로와트시(kw/h) 전력 생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버려지는 플라스틱 커피찌꺼기 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자원 재순환 가치를 높이고 있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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