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지난 3월 경북 영천에 이어 4월 6일 충남 홍성에서 ESS 화재가 있었다. 올해만 두 번째, 2017년 8월 이후 30여건에 이른다.이번 홍성 ESS 화재는 대형 폭발이 먼저 시작됐다. 배터리 내부에 벤트가스 등 폭발성 가스가 차기는 하지만 이번 폭발은 그것과는 많이 달랐던 모양이다.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하니 다행이다. 이로 인해 관련 배터리 사는 자사 제품이 적용된 국내 ESS 설비에 대해, 90%로 제한됐던 옥외 ESS 충전율(SOC)을 80%로 낮추고 손해가 되는 10%를 보존해 주기로 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할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의 한국 측 전문가 참여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조사단 등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아이보시 대사는 19일,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설립 10주년 사진전 개막식을 마친 뒤 ‘IAEA 조사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느냐’는 연합뉴스 기자 질문에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그것은 IAEA와 한국 정부에서 협의하는 것”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주요 기업들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이 업종을 불문하고 계속해서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루비홀에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전략’을 주제로 ‘2021 ESG 인사이트 포럼’이 개최된다.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와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 대기업 ESG 관련 임직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법제화, 기업대응, 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새만금개발청과 SK E&S는 지난 16일, 새만금에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RE100, 그린수소 등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SK는 작년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돼 수상태양광 200MW를 인센티브로 새만금에 약 2조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이날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추형욱 SK E&S 대표는 직접 만나 창업클러스터를 통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한국중부발전도 국내외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 청정연료전환지원 프로그램을, 해외에서는 고효율 쿡스토브와 정수시설을 보급해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현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중소기업 청정연료전환 및 효율개선으로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중부발전은 중소기업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배출권으로 투자비를 보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 제2합작공장을 설립한다.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주 박물관에서 GM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테네시주 빌 리(Bill Lee) 주지사,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양사는 합작법인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제2합작공장에 총 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5월 1일 출범을 앞둔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가 암초를 만났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LX홀딩스를 상대로 상표권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LG가 신설지주회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명을 LX홀딩스로 정한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의 5’에 명시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한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공사 측의 강경한 반응이 안일한 상표권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산업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컨트롤타워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산업부와 대한상의는 16일 철강, 석유화학 등 온실가스 다배출업종을 포함한 10개 업종별 협회,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산업계 탄소중립 도전 과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운영계획 △탄소중립 우수사례 및 대정부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그간 산업부와 업계는 산업부문 탄소중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ESG 경영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 정보량도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국내 4개 가스업체 중 E1이 ‘ESG 경영’에 관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가스, 한국가스공사가 뒤를 이었다.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국내 4개 가스업체를 대상으로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기간에 걸쳐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세계 최고 모빌리티와 배터리 기술력이 만났다. 현대자동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하이브리드카(HEV, Hybrid Electric Vehicle) 배터리를 개발해 생산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함께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한 파우치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양산해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 양사가 함께 만드는 배터리는 현대차가 2024년 선보일 HEV부터 탑재되기 시작한다.이번 협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mid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했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RE100, EV100 가입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으로 비영리단체인 더클라이밋그룹(The Climate Group)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2014년에 발족했다.현재 RE100은 연간 1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수송용 탄소중립연료(e-fuel) 연구회가 발족됐다. e-fuel은 electro fuel의 줄임말로 전기분해로 얻어진 수소에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된 연료를 말한다.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산업부는 15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수송용 탄소중립연료(e-fuel) 연구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연료·수송분야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수송·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e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전력은 15일, 자사를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관련 44개 기업이 한전 아트센터 강당에서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주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 산업계의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와 상호협력을 통해 업계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김종갑 한전 사장을 비롯해 총 44개 해상풍력 관련기업의 대표가 참석해 국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정부가 지난해 10월, 부처 합동 TF가 작성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현황’ 보고서를 통해 대응방안을 논의한 결과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과 함께 공동 취재해 보도한 14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정부는 보고서가 작성된 10월 당시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내에 보관 중인 오염수 처분 방안 결정을 완료하고 발표 시기 결정만 남았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일본이 방출할 오염수가 우리 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화솔루션이 일정 수준이상의 ‘ESG 경영’을 인정하는 SPO 인증을 받아 최초로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그린본드는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일정 자격을 확보해야 발행할 수 있다.한화솔루션은 지난달 확보한 약 1조3,500억원의 유상증자 자금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억위안 그린본드 19일 발행... ESG 인증 획득한화솔루션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러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결국 내용은 과도하게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은 경제 및 산업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빠른 대응과 준비가 향후 주도권 싸움에 핵심이 될 것입니다.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입니다. 이에 화석연료 및 원자력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태양광&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각료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공식 결정했다.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규제 당국 승인과 관련 시설 공사 등 오염수 해양 방류의 준비를 마치고 2년 뒤인 2023년 초부터 실제 방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방류는 30~40년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을 함유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는데 지난달 중순 기준으로 약 125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발전용 저수지에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축구장 4개 정도의 면적에 4.4MW 규모로 개발됐다.한수원은 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 청송호에 4.4MW급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13일 발전소 인근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윤경희 청송군수,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 강태욱 진영토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3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SPC 금융사무관리를 위한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RPA 기술이 출시됐다. 에너지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가(이하 인코어드) 클라우드 기반 신재생 SPC 금융사무관리 플랫폼인 iDERMS(아이덤스) RPA를 선보였다.iDERMS RPA는 자산운용사와 사무수탁사가 신재생 SPC 금융 사무 업무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기존에 대부분 서면으로 진행하던 자금관리 업무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해 일련의 프로세스를 전산화 하고, 종이 없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12일 저녁, 산업부 성윤모 장관과 미국 에너지부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장관이 화상으로 ‘한미 에너지 장관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첫 에너지장관 회의로 석유, 가스 등 양국의 전통 에너지 협력에 이어 차세대 분야인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뜻을 모았다.양국은 교역·투자 확대 등 에너지 분야의 상호 호혜적 성과를 공유하고, 친환경·저탄소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