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화건설이 ESG 경영 강화 전략에 발맞춰 모집한 녹색채권이 수요예측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한화건설은 지난 23일 녹색채권(Green Bond) 500억원, 회사채 300억원 등 총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제109회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신용등급 A-)에서 모집금액의 6.8배인 총 5,4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녹색채권 3년 만기물 1,200억원, 회사채 2년 만기물 400억원 등 최대 1,6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금리는 민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 간 평가등급 격차가 총 7단계 중 최대 5단계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마다 평가 결과가 상이한 이유는 평가항목이나 기준 등이 상이한 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6일 ‘국내외 ESG 평가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국내외 ESG 평가기관의 ESG 등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전경련이 비교한 평가기관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레피니티브(구 톰슨로이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박형덕 제9대 한국서부발전 신임 사장이 26일 취임과 동시에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박 신임 사장의 취임식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고 사내방송을 통해 전사에 공유됐다.박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올해가 서부발전이 20년째 되는 해라고 하니 저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면서, “모든 직원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꿈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박 사장은 서부발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제주에너지공사 ‘온새미들 봉사단’이 지난 23일,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연안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해양에서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월정리 주민과 공사 온새미들 봉사단이 함께 협력해 진행됐다.공사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지난 22일, 공사 전 직원은 제51회 ‘지구의 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에너지·기후변화 분야 연구 및 사업 수행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 소개와 주요 협력분야에 대한 추진방안 안내, 서명식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에너지·기후변화 분야의 연구 및 각종 사업 수행, 한국에너지공단 재직자 연수 및 교육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산업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R&D 분야 민·관 소통채널인 ‘에너지 R&D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에너지 R&D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공공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에너지 R&D 관련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특히, R&D 라운드테이블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R&D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 위험성과 관련해 한국과 중미 8개국이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오염물질의 해양배출이 초래하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와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지난 22일(코스타리카 현지시각)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한-중미지역 8개국 SICA 외교차관회의(한-SICA 대화협의체)를 개최하고, 6년만의 한-SICA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중미통합체제(SICA: Sistema de la Integración Centroamericana)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국회의원이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시민 눈높이로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장마리 그린피스 캠페이너,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가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후쿠시마 오염수 추정량 △오염수 포함 핵종의 위험성 △다핵종제거설비(ALPS) 정화성능 문제 △오염수 처리방안 △국제 해양법 위반 △주변국 및 세계 각국 입장 등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주제를 질의, 응답식으로 풀었다.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신규 보급용량이 4,954.6MW로 집계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태양광 4,126MW, 풍력 242MW, 수력·바이오·폐기물 등 기타 586MW로 재생에너지 기준으로는 4,753MW가 신규 보급됐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태양광을 비롯한 지난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역성장이 예상됐으나,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은 지난해 5GW에 육박하는 신규 설치가 있었다. 태양광은 처음으로 연간 4GW를 초과하는 시장으로 진입했다.◇ 글로벌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최근 기업 경영에서 가장 큰 이슈인 ‘ESG’에 있어 중소·벤처기업은 여러 가지 요건 상 고려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을 통해 용이한 ESG 도입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의원은 22일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ESG 경영은 경영이나 투자를 할 때 영업이익, 매출 같은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지배구조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ESG 경영 강화에 나선 SK건설이 탄소배출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배출권 연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SK건설은 베트남과 국내에서 각각 재생에너지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 사업(PoA: Program of Activity)을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등록된 프로그램 사업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환경부가 운영하는 외부사업이며, 두 사업 모두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국내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글로벌 RE100에 정식 가입했다고 밝혔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이 CDP와 협력해 지난 2014년 시작됐다.2021년 4월 기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BMW, 이케아 등 300여개 기업들이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SK그룹과 아모레퍼시픽,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고 있다.RE10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21일, 새만금 국가산단에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인 3GW급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전문인력양성센터는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 1,653㎡에 올 11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비 65억원과 지방비 50억원(전북도 35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재무적 성과 중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ESG라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언급하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및 ESG 표준·인센티브 마련으로 ‘2021년을 ESG 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산업부는 오늘(21일) ESG 경영에 관심이 많은 주요 기업 등을 대상으로 ‘K-ESG 지표 업계 간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화그룹이 그룹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한화그룹은 20일 강원도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마무리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는 산림청이 30년 간 30억그루의 나무를 심어 3,400만톤의 탄소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효성이 신재생에너지용 송배전시스템인 MVDC의 국산화에 성공한 데에 이어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효성은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한 직류송배전시스템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해외 메이저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국내 직류송배전 시장에서 △국가 기간산업의 투자비용 절감 △설치 및 유지보수 용이 등 전력 산업의 수입을 대체하겠다는 전략이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독자기술에 대한 집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며, “전력 산업부문 토탈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화큐셀이 앙골라 정부가 추진하는 남아프리카 최대 태양광발전 사업에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앙골라 6개 주에 7개 발전소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첫 발전소가 2022년 3분기 완공 예정이며 총 규모는 370MW로 포르투갈의 MCA 사가 EPC(설계 조달 시공)를 수행한다. 이 태양광 발전소들은 앙골라 지역 주민 240만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연간 약 94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제공한다.한화큐셀은 그간 아프리카에서 공공사업과 민간사업으로 건설되는 태양광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해왔다. 발전소 건설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SOVAC(Social Value Connect)이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와 투자자들을 연결해 관련 사업 성장을 돕는 방식으로 사회적 기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OVAC은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9년 5월 출범한 국내 최대의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다.SOVAC 사무국은 오는 5월부터 임팩트 투자자 등 전문가들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들에 IR 관련 현실적 조언을 하고, 실제로 투자까지 제공하는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는 환경 보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두산이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소TFT’를 신설했다. 두산은 최근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인력을 모아 두산 지주부문에 수소TFT를 구성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소시장을 분석하고 국가별, 정책별 시장기회를 파악하면서 그룹에 축적된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수소 비즈니스 전략 수립두산 수소TFT는 우선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20일부터 에너지효율 혁신전략(2019년 8월) 후속조치 추진 및 제도운영 보완을 위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도’ 개정사항이 시행된다고 안내했다. 이 제도는 고효율제품 기술개발 촉진과 보급 확대를 위해 일정기준 이상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만족하는 제품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것을 말한다.이번에 개정되는 인증제도 주요항목은 △스마트LED조명시스템 적용범위 확대 △고효율기자재 비대면 공장심사 근거마련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적용범위 확대 △시험기관 관리 효율화 △고효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