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 시대, ‘해상풍력 5대강국 진입’ 위한 협력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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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을 포함한 44개 국내 해상풍력 기업이 모여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전력은 15일, 자사를 포함한 국내 해상풍력 관련 44개 기업이 한전 아트센터 강당에서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주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상풍력 산업계의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와 상호협력을 통해 업계 전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종갑 한전 사장을 비롯해 총 44개 해상풍력 관련기업의 대표가 참석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및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참여사들은 국내 해상풍력산업의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개별기업의 투자 확대와 더불어 기업 간 기술 및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국전력의 대규모 해외사업 경험, 수준 높은 송배전 기술 및 풍부한 R&D 자산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전 해상풍력사업단은 한전이 개발 중인 신안 1.5GW, 전북 서남권 1.2GW 총 2.7GW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당해 사업 이후에는 한국 해상풍력 업계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사업방향을 밝혔다.

kuno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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