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상담 창구가 생겼다. 민간 소각·매립 업체들로 구성된 협회가 만든 창구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관련 폐기물을 처리하고 지자체 인력과 행정력 소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민간 소각·매립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과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가 ‘재활용방치폐기물 처리 상담 창구’를 개설한다. 두 단체는 30일 위와 같이 밝히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두 단체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22만톤의 재활용방치폐기물을 처리 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포장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총 56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종류별로는 완구류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공식품 15건, 화장품류 11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포장공간비율 위반으로 한정하면 가공식품 사례가 가장 많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는 설 연휴 전 2주(1.27~2.10)동안 포장검사기관(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서울시에 따르면, 현행 ‘제품의 포장재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가 화장품 공병 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용 뒤 그냥 버려지는 빈 화장품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와 재활용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랄라블라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을 다 사용하고 난 뒤 공병을 회수함에 반납하면 구매 금액의 2%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고객이 반납하는 공병 1개당 1회 적용되며 일 5회까지 가능하다. 회수하는 공병 종류는 기초화장용, 눈화장용, 색조화장용, 손·발톱용, 방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 주말, 1층 우편함에 커다란 꾸러미가 꽂혀 있었다. 요즘은 우편함으로 무언가 주고받는 일이 드물다. 편지를 주고받은 건 20년 전 군대에서가 마지막이었고, 택배는 우편함 대신 주로 집 앞으로 온다. 도대체 이게 뭘까 싶어 꺼내봤더니 서울특별시장보궐선거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물이었다. 아 그래, 선거철이었다.기자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이미 마음을 정했다. 그래서 공보물을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없었다. 투표하려는 후보자가 무슨 공약을 내놓고 있는지도 평소에 찾아봐서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요
는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불편함을 짚어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고 마시는 식음료 제품, 사용하는 생활용품은 사용 후 쓰레기로 버려집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자주 불편함이 생깁니다. 과대포장으로 죄책감을 유발하는 제품, 분리배출이 어렵게 만들어진 제품 등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라는 물음표를 남기는 제품이 많기 때문입니다.기업은 제품을 만들고 폐기 후 재활용까지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의 추가경정예산이 2021년 본예산(10조 1665억 원) 대비 1.03% 증액된 10조 2715억 원으로, 이를 통해 9005개 일자리가 추가로 발굴될 계획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환경현안 해결과 고용창출을 위한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3월 25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환경부는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에는 922억 원을 투입해, 공동‧단독주택의 재활용품 수거장소에서 재활용 불가품목 사전선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계도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오는 8월까지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1000톤 규모의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서다.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전문연구기관을 선정하고 폐기물처리의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입찰을 통해 선정된 전문연구기관 ㈜한국종합기술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계획을 수립했으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인 서울시는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수출입폐기물 안전 관리 전담 기관을 지정·운영하는 등 폐기물 수출입 안전관리가 강화된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수출입폐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이하 폐기물국가간이동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령안은 폐기물수출입안전관리센터 지정과 폐기물 수출입자의 보증금 예탁 또는 보증보험 가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정령안은 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의 해법은 크게 두가지다. 덜 버리거나, 아니면 버려진 것을 다시 활용하는 방법이다. 국내외 기업들은 효과적인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환경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쓰레기 문제의 근본 해법은 이미 버려진 걸 잘 분류하거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게 아니라 버려지는 양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너무 많이 버려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미다.플라스틱을 예로 들어보자.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OECD 보고서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인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녹색기술 개발,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단체·기업에게 주는 ‘2021년 서울특별시환경상’ 후보자를 모집한다.올해 25회째인 서울특별시환경상은 녹색기술·에너지절약·환경보전·자원순환, 도시녹화 등 총 5개 분야로,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 등 총 21명(개인 및 단체)을 선정해 시상한다.(5개 분야 중 1개 분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를 위해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와 협업해 해양 플라스틱의 지속적, 체계적 재활용에 나서기로 했다.테라사이클은 지난 19일 세이브제주바다와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3월 22일 ‘물의 날’을 앞두고 체결됐다.세이브제주바다는 제주도에 기반을 둔 단체로,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시민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주요 지자체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 관련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지자체들은 초등학교에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줄여주는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거나 학생들에게 재활용 소재의 다회용 가방을 제공하는 등 환경 관련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경기도, 도내 초등학교 5곳에 다기능 공기정화장치 설치경기도가 수원시 서호초등학교 등 도내 초등학교 5곳에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줄여주는 ‘다기능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성능 검증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경기도에 따르면,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저탄소 사회를 맞아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17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4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과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 방안 - 폐플라스틱/폐비닐/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 바이오매스/바이오솔리드, 폐자원 발전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전환에 따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 되면서 폐기물 리사이클링 산업에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식당에서 사용한 폐종이팩이 화장지로 재탄생한다. 환경부는 16일 화성시 환경사업소에서 화성시, 삼성전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한 폐종이팩을 별도 분리배출, 회수하고 화장지로 교환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활용한다.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등 종이팩은 천연펄프에 폴리에틸렌 필름으로 코팅돼 있어서 다른 종이류와 별도 분리배출 및 재활용하면 화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