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세미나 개최…업사이클링 기술현황 및 추진방향 제시

복합 재질 플라스틱 ‘OTHER‘은 다양한 원료가 섞여 있을 뿐만 아니라 섞인 비율과 재료가 다 달라 재활용이 어렵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픽사베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저탄소 사회를 맞아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17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4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과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 방안 - 폐플라스틱/폐비닐/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 바이오매스/바이오솔리드, 폐자원 발전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전환에 따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 되면서 폐기물 리사이클링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같은 방역용품과 의료 소모품 폐기물은 물론 일회용품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글로벌 폐기물 대란' 우려가 제기되며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산업은 생태경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기물 처리 시장 규모는 연평균 1.5%씩 성장해 2019년 2조 800억 달러에서 2027년 2조 34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 시장 또한 2018년 16조7000억원에서 올해 19조4000억원, 2025년에는 23조 7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세미나는 폐자원 에너지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하여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의 활용방안을 다방면으로 다룰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류가 생산 활동을 하는 한 폐기물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이러한 폐기물은 처리 절차에 따라 환경오염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를 확보하는 수단이 된다" 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세미나는 폐기물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기술현황 및 추진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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