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가스와 롯데케미칼이 합작사를 설립하고 저탄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 등 수소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에 나선다. 수소산업 초기 생태계를 이끌고 환경친화적 기업 가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SK가스와 롯데케미칼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31일 판교 SK가스 사옥에서 수소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각 사 핵심역량을 동원해 국내 수소생태계 조성을 이끌기로 의견을 모았다.업무협약 이후 양사는 올해 안에 합작사(JV.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양사는 보유한 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화솔루션이 2030년에 연간 37만t, 총 3.2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차량 연료용 수소 시장에 뛰어든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을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본격적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한화솔루션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수소 충전망을 구축 중인 현대글로비스에 차량 연료용 수소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2년 간 총 48t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며, 차량용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따라 계속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한화솔루션이 공급하는 수소는 여수공장 가성소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수소발전의무화제도 및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과 관련해 이뤄진 이번 토론은 수소법 개정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갑석 의원은 21일,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의결한 수소발전의무화제도 및 청정수소 인증제 도입과 관련해 ‘수소법 개정안 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수소법 개정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청정수소(그린수소+블루수소)에 관한 개념을 정립하고, 청정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러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결국 내용은 과도하게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은 경제 및 산업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빠른 대응과 준비가 향후 주도권 싸움에 핵심이 될 것입니다.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입니다. 이에 화석연료 및 원자력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태양광&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선 SK건설이 부생수소를 활용한 탄소 배출 없는 연료전지 발전 실증에 나선다.SK건설은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 프로필렌 전문 생산·판매 기업인 SK어드밴스드와 함께 순수 수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생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SK건설, 블룸에너지, SK어드밴스드 3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SK건설과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인 &l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했다. 최근 안전 관련 이슈 등으로 정치권과 시민사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는 최 회장은, 수소경제와 안전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는 12일 오전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최 회장을 포함한 사내·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2018년부터 포스코 CEO를 맡아온 최정우 회장은 임기가 3년 연장됐다.최정우 회장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실행한 데 이어 주요 기업들과 43조원을 투자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2일 정부는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하에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수소경제위)를 열고 이같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수소경제위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유원장으로 하며,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최고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지난달 5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대산수소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5일 수소법 시행 후 첫 번째 수소경제 관련 현장 행보다.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부생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로 한화에너지와 한국동서발전, 두산 퓨얼셀이 공동 설립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과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김영욱 대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이곳은 LNG에서 추출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탄소중립’ 관련 요구가 거세지면서 수소 에너지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수소의 연간 국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활용 분야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수소 관련 행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대하는 현대차그룹수소경제 관련 뉴스에서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기업 중 하나는 현대자동차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한국과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현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으로 전력을 생산해 수소 산업 확대에 앞장선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20일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앞서 3사는 2019년 4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울산 화력발전소 내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시범사업 추진에 협의한 바 있으며, 금일 준공식을 기점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이사회로부터 CEO후보로 다시 추천됐다. 포스코는 최근 “수소 5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우 회장 유임 계획과 포스코의 탈탄소 전략을 들여다본다.포스코는 “이사회가 최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現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은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l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국내만 해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사회, 그린뉴딜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넘칩니다. 이중 현재 국내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은 ‘에너지’입니다. 언론을 통해 에너지 관련 기사가 자주 나오곤 하는데, 공장을 가동하는 것부터 우리가 일상에서 타고 다니는 자동차, 집 안을 환하게 밝혀주는 전기까지 모두 에너지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에너지는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해당 분야를 맡고 있는 기자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자도 취재와 기사 작성을 위해 관련 공부를 합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가 그룹 내 에너지 관련 회사와 관계사 전문 인력을 통해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의 가치에 집중해 국내 생태계를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한다는 취지다.SK는 1일 “올해 초부터 수소 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와 전략 수립을 진행했으며, 최근 에너지 관련 회사인 SK이노베이션, SK E&S 등 관계사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소 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 사업 추진단’을 신설했다&rdquo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그린수소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전(全)주기 실증사업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두산중공업은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과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에는 제주도청과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참여기관은 풍력발전에서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은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 시상식에서 공공기관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과 4월부터 에너지전환이 정부 주도 정책 차원을 넘어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이 주체가 돼 적극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공사례를 공모했다.이번 사례 공모에는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4개 분야에 최근 3년간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효율 개선, 제도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지난달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3배 확대하는 ‘그린뉴딜’을 본격 추진한 가운데, 국내 발전사 역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 확충은 물론 정부가 역점 산업으로 육성 중인 수소 산업까지 정부와 보폭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그린뉴딜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 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발표하는 등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 그린뉴딜 발표…에너지 분야에만 11.3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충남에 약 1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준공됐다.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다.한화에너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명선 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한화건설이 설치와 시공을 맡은 이 발전소는 대산산업단지 내 2만㎡ 부지에 50MW 규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10년 내 해외에서 청정수소(그린수소)를 들여오기 위해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30개 기업·기관과 '해외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린수소 해외사업단을 발족했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곳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 공기업 5곳과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준정부·연구기관 6곳, 대우조선해양·두산퓨어셀 등 민간기업 16개사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선급 등이다.정부는 지난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복궁 건청궁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 점등을 시작한 전력산업계의 산증인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종래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란 책무를 넘어 다양한 에너지 신(新)사업을 펼치고 있다. 탈탄소화(Decarbonation)와 탈집중화(Decentral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 대대적인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친환경에너지 보급과 전력망의 스마트화를 필두로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 전기공급 넘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 추진1887년 경복궁 건청궁에서 역사적인 사건
정부는 지난해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초의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수소법)’ 제정과 규제샌드박스 제1호 승인을 통해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며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평은 그야말로 ‘자화자찬’이었다. 정부는 지난해를 수소경제 원년(元年)으로 삼고 성과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 각계각층의 우려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정부 차원에서 주도한 수소경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