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경인, 서남해, 제주 지역 등 2GW(기가와트) 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협력한다. 또한, MW(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및 단지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추진 중인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한국남동발전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자 가운데 규모면에서 가장 많은 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그린수소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전(全)주기 실증사업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두산중공업은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과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에는 제주도청과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참여기관은 풍력발전에서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두산중공업이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SK건설이 풍력단지 개발을 맡고 두산중공업이 핵심 설비 제작을 위한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두산중공업이 SK건설과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협력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SK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SK건설 안재현 사장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Plant EPC BG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SK건설이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SK건설은 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 건설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BNK경남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창원수소액화사업 EPC 계약 및 투자 확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창원시청 본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수소액화 플랜트를 EPC(설계&midd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화력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발전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ESS(Energy Storage System)는 말 그대로 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주로 사용됐다.특히, 이번 기술개발이 주목되는 점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아닌 화력발전소와 연계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ESS 연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이 4000억원 규모의 네팔 수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수력발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두산중공업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추진하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같은 날 한국남동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NWEDC와 계약을 체결했다.NWEDC(Nepal Water&Energy Development Co.)는 한국남동발전이 50%,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은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와 컨소시엄으로 폴란드에서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발주처는 폴란드 에너지 회사인 도브라 에너지아(Dobra Energia)이며 계약 금액은 약 2200억원이다.이번에 신규 수주한 플랜트는 하루 300여톤의 생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12MW(메가와트) 규모의 전력과 열을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올슈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이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항공우주 분야 부품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AS9100은 세계 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항공산업 진입에 필수적인 인증이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획득한 인증의 범위는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3D프린팅 개발과 제조 분야다.3D프린팅은 금속 또는 플라스틱 분말을 층층이 쌓으면서 레이저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에 ‘그린뉴딜’ 바람이 불면서 국내 은행과 지주사가 일제히 환경지킴이를 자처했다. 정부의 한국판뉴딜 정책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친환경금융으로 선제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다.26일 하나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은 각각 그린뉴딜을 포함한 한국판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국민은행도 그린뉴딜에 적극 뛰어든다는 포부를 비췄다. ‘그린뉴딜’은 정부의 친환경과 디지털 육성 정책인 한국판뉴딜 정책 중 하나다.◇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정부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뉴딜’ 정책에 10조원의 금융지원을 통해 적극 동참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뉴딜에 지원군으로 나섰다.26일 하나금융그룹은 그린뉴딜을 포함한 한국판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금융프로젝트' 추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은행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가 협업해 지자체 맞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산업은행이 존폐의 기로에 선 주요산업을 살리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긴급조치에 돌입하면서 바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 해양산업이 무너지면서 대형 항공사부터 그 협력업체까지 긴급처방에 나섰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먼저 긴급처방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정부와 중앙대책본부가 지난 4월 22일 발표한 방안에 따라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를 설치하고 기금사무국과 기금운용국으로 체계화했다. 또 코로나19 극복과정서 집중관리가 필요한 기업을 위해 기존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두산중공업과 한국서부발전이 ‘차세대 한국형복합 발전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복합화력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복합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세대 한국형복합 모델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ㆍ중견 기업의 국산기자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 10일 미국 지구의벗(Friends of the Earth US)과 독일 우르게발드(Urgewald), 기후행동네트워크(Climate Action Network International) 등 36개 국제환경단체가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공적금융기관에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이후 구제금융계획에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산업 투자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화석연료사업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사양산업에 접어든 사업&rd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등 원자력 유관기관들이 코로나19 이후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소통 협력 강화에 나섰다.한국수력원자력이 3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상생·소통을 위한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9개 기관의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동반성장, 지역상생, 소통협력 등에 대한 각 기관의 활동실적을 돌아보고, 최근 원자력 현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취소가 아닌 보류 상태이며 향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다시 포함될 경우, 정상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사실이 공개됐다.미래통합당 강기윤(창원시 성산구) 의원은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위와 같은 내용의 질의응답을 29일 공개했다. 강 의원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사업이 최종적으로 취소된 것인지, 잠시 보류된 것인지, 향후 정상 추진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한수원에 질의했다.신한울 3&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두산그룹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그룹 캐시카우로 꼽히는 두산인프라코어를 매물로 내놨다. 자산·계열사 매각으로 3조원 이상 확보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자 후순위로 미뤄두었던 카드까지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금융투자업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최근 크레디트스위스(CS)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작업에 돌입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27%이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액 8조 1858억원, 영업이익 8404억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뉴딜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과 달리 관계부처들은 이와 반대되는 정책을 기획·집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그린뉴딜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재생가능에너지로 100% 전환, 2050년 탄소순배출 제로, 전기차로의 전환 등 친환경 사업에 대규모 재정을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린뉴딜을 촉구하는 비공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에 대한 국책은행의 금융지원 결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일부 납세자들이 해당 금융지원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국내 환경단체들도 공적자금의 회수 가능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문제 삼아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그린피스와 기후솔루션, 경남환경운동연합,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등 4개 환경단체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2조4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이 적절한지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이들은 6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금융지원이 두산중공업의 미래 현금흐름 창출가능성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인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의 풍력발전기 기종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해당 사업은 한국전력공사를 주간사로 해 한전기술과 한국중부발전, 대림산업, ㈜바람이 공동 출자하고 있다.한전기술은 이번 사업에서 풍력발전설비 18기 전량을 두산중공업의 제품으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연관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전기술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정하고 중점 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두산중공업 금융구제를 두고 시민단체와 일부 국민이 ‘혈세 낭비’라며 소송을 제기했다.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20일 공동소송플랫폼 ‘화난사람들’ 등을 통해 모인 14명의 납세자가 두산중공업의 금융지원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 참가한 원고들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두 은행의 1조원 규모 한도여신지원결정은 국민의 혈세로 부실기업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 관련 정부 금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