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권, 산업 안전, 공급망 관리 등의 사회(S) 분야의 이슈 대응이 ESG 리스크 감소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지난 11일 ‘ESG 사회(S) 분야 이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발표자들은 최근 ESG 이슈가 되고 있는 UN의 인권 실사, 국내의 중대재해처벌법, 유럽연합(EU)의 공급망 ESG 관리 등의 대응이 향후 ESG경영의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이번 설명회에서 ‘기업과 인권에 관한 UN 원칙’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우종길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만나 독립성을 갖고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 계열사들의 준법 감시·통제 기능을 강화해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설치된 독립적·자율적 위원회다. 이번 이재용 부회장과 면담은 2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12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정기회의에 앞서 이재용 부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준법감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위원장을 포함한 6인의
쿠팡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우수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쿠팡은 우수 여성기업 제품을 발굴해 상생기획전을 운영하고 기획전 배너 노출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협회는 쿠팡 판매 사업자 확대를 위해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보 제공 및 협력 사업을 시행한다.여성기업과의 상생기획전은 쿠팡의 중소상공인 상생 전문관인 ‘착한상점’에서 오는 11월 중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8월 오픈한 ‘착한상점’은 마케팅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의 복구기간 동안 피해가 우려되는 공급사·협력사·운송사를 지원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포스코는 이번 대책을 통해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로로 인한 냉천 범람으로 심각한 수해를 입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철강산업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복구 중 국내 공급망 피해 없도록 지원우선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원료·설비·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공급사의 매출 감소·재고증가·유동성 악화 등 피해 현황을 파악해 지원한다.포스코는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 등 해외법인
현대오일뱅크가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설비인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를 준공하고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현대케미칼은 12일 충남 서산시 대산 공장에서 HPC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HPC프로젝트는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한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이다. 대산공장 내 66만㎡ 부지에 건설된 이 공장은 연간 에틸렌 85만톤, 프로필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준공식에서 “2014년
한국콜마가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안정적인 자립을 하는 과정이다.한국콜마는 지난 11일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총 2500만원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신혜영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고대현 소이프 스튜디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후원금은 사회적 기업 소이프 스튜디오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화장품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립준비청년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패키지 디자인 교육 등을 제공
SK이노베이션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미국의 합성연료 E-fuel(이하 이퓨얼)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Infinium)’에 투자한다.SKTI가 투자를 결정한 인피니움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회사로,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는 가스액체화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로 합성해 이퓨얼을 생산하는 기술로, 15년간 축적해온 촉매기술을 활용해 해당 분야에서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피니움은 내년 초 미국 텍사
롯데케미칼이 일본의 종합무역상사인 미쓰비시 상사와 협력해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에 나갈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1일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 하바 히로키 미쓰비시상사 차세대 연료·석유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협력 및 공동 투자, 해양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양국 정부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정책수립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롯데케미칼은
“기업경영에 있어 ESG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며, 지속가능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는 기업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러스룸에서 진행된 ‘2022 글로벌 ESG포럼 With SDG'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 마틴 로센 댄포스 지속가능경영 총괄 대표는 이와 같이 말하며 ESG를 강조했다.마틴 로센 총괄대표 뿐만 아니라 이날 포럼에 발표자로 참가한 전문가들은 모두 ESG경영을 필수 조건이라 강조했다.◇ 기후위기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ESG는 계속 강화될 것글로벌 ESG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이 100년 경영을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제시했다.한화그룹은 지난 10월 9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창립기념사 발표 함께 계열사별로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일 공개된 김승연 회장의 창립기념사에는 그동안의 사업 평가와 미래 계획이 담겨 있었다.김승연 회장은 “한화의 70년은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지형을 확대해온 역사”였다며 70년을 평가했다. 한화그룹은 1952년 창립 이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 아래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은 SK 울산 콤플렉스(이하 울산CLX)가 향후 미래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선다. SK 울산CLX는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전략이다.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기에 미래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 따라 탄소가 아닌 친환경 중심의 에너지 공급사가 되겠다는 목표다.특히 SK이노베이션은 단순한 에너지&석유화학사업의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인 바이오로직스 제4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이재용 부회장이 찾은 제4 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은 제4 공장 건설에 약 2조원을 투자했다.이재용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4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바이오의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 종료 후 참여 선수들의 이동차량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는 매년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선수들의 나눔활동은 2008년부터 14년째 이어왔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 골프대회로서 또 다른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어린이 환우, 저소득 가정 아동 등을 돕는 후원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차량 지원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열리는 전(展)이 현지시간 11일부터 내년 4월 16일까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로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매년 혁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2016년 필립 파레노, 2017년 수퍼플렉스,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 2019년 카라 워커, 2021년 아니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동거리가 많은 현장 직원들을 중심으로 업무용 친환경 전기차 110대를 추가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롯데렌탈과 협력해 지난 2020년부터 현장 직원 복지 증진 및 업무 효율을 위해 업무용 전기차를 보급해오고 있다. 2020년 10월 126대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에 32대를 도입했으며, 지난달 니로ev 모델 110대를 추가 도입하여 총 268대를 지원했다.세븐일레븐은 전기차 운용 활성화를 통해 연간 8만 그루 상당의 소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동일한 정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경기도 이천의 화재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투석 환자를 돌보다 숨진 故 현은경 간호사(50)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월 5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4층짜리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층에 위치한 신장투석전문병원에는 이내 유독가스와 연기로 가득 찼고, 근무 중이던 의료진은 서둘러 33명 환자들의 대피를 도왔다.화재 당시 4층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숨진 현 간호사를 비롯한 10여 명의 병원 관계자들은 끝까지 남아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는 등 환자들을 돌봤다.故 현은경 간호사는 유독가스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UNEP FI(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및 WWF(세계보전기금) 등 ESG 국제기구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지난 4일부터 3박 4일간 유럽을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우선 손태승 회장은 독일에서 이브라힘 티아우 UN 사무차장 겸 UNCCD 사무총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토지 및 산림 관리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티아우 사무총장은 “토지는 우리의 귀중한 자연 자산으로 토지의 황폐화는
지난달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미국에서 시행된 인플레이션감축법(이하 IRA)에 대한 우려 어린 시선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까지 IRA의 여파가 국내 전기차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평가하며, 산업연구원 등은 대책 마련을 통해 IRA를 기회요인으로 삼아야한다고 제언하고 있다.◇ IRA에 대한 우려... 국내 전기차가 가격경쟁력을 잃는다지난달 29일 산업연구원은 ‘IRA의 국내산업 영향과 시사점: 자동차와 이차전지 산업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산업연구원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에너지 소비 절약을 위한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근로복지공단과 ‘창원병원 의료복지 태양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지역 상생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동서발전, 창원병원과 의료복지 태양광 업무협약 체결동서발전은 6일 근로복지공단과 ‘창원병원 의료복지 태양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복지 태양광은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간 협
10월의 첫 주에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ESG경영 실천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합작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고 밝혔으며, LG화학과 연세대학교는 전지 소재 미래기술 개발 및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또한 알루미늄 압연·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탄소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서울환경연합과 ‘노벨리스 숲’ 조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협업하는 포스코·GS포스코홀딩스가 GS에너지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