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인쇄와 환경’이라는 연재를 통해 플라스틱컵과 종이컵 재활용에 로고 인쇄가 미치는 영향을 취재했다. 일회용컵 재질을 차치하더라도 잉크는 소량만 들어가도 자원순환에 브레이크가 걸린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였다. 일회용컵은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사용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그 전까지 매장 내에서는 일회용컵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던 카페들도 위생을 이유로 다시 유리컵 대신 일회용컵을 꺼내들었다. 매장 이용보다 테이크아웃이 늘어난 탓도 있다.커피 공화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수소(H2)'입니다.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않는 청정에너지로 불립니다. 또한 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육류나 해산물 등을 대신할 대체식품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식물 기반 대체 우유인 오트 밀크를 자체 개발해 눈길을 끈다. 오트 밀크는 24일부터 음료 주문 시 기본 선택 옵션으로 본격 도입된다. 이번 오트 밀크 도입은 스타벅스가 2005년 두유 선택 도입 이후 16년만의 선보이는 새로운 식물 기반 음료 베이스라는 데 의미가 있다. 스타벅스는 친환경적 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새로운 음료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체 우유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그야 말로 ESG의 시대이다. 기업 경영에서 필수요소로 대두되기 시작한 ESG 경영은 이제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 소비자, 교육 등 다방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ESG에 대한 공시 의무가 생기고, 투자의 흐름은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을 향해 몰리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ESG에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소비를 위해 ESG를 잘하는 기업을 선택하고 있다. 익숙해지기 전에 대세가 돼 버린 ESG 경영은 도대체 무엇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불어 온 E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9월 셋째주 금융가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금감원과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열고,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NH농협은행은 한국재정정보원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열고, 신한은행은 독거노인에 영양 밀박스를 지원했다. KB국민은행-여가부, 아이돌봄서비스 ‘돌봄페이’ 오픈 행사 실시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7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여성가족부 아이
◇ LG생활건강, 커피찌꺼기로 생활용품 원료 만든다[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LG생활건강은 폐기되는 커피찌꺼기를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양사는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MOU를 통해 커피박 처리 공정과 활성탄 제조 등에 협력키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자회사 해태htb에서 커피 음료 제조 후 폐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지속가능성이란 인간사회의 환경, 경제, 사회적 양상의 연속성과 관련된 것으로, 지역의 이웃에서부터 지구 전체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합니다. 이처럼 ‘지속가능’이 하나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속가능에서 금융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금융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어주는 하나의 ‘연결고리’입니다. 지속가능한 곳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곳에는 자금이 흘러가는 것을 막아 더이상 운영되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자사 중고 제품을 수거해 재판매하는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른바 지속 가능한 중고 비즈니스다. 이는 중고거래에 경제적 가치를 뛰어넘어 환경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중고를 사고 파는 일이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고 쓰레기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양산에 사는 주부 한 모(35)씨는 “요즘은 물건 질이 좋아서 마음에 안 들어서 버리는 경우는 있어도 닳아서 버리는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지 않으면 기후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면적 사회 변혁을 위해 생명권을 핵심 원리로 담는 헌법의 개정, 도시 스스로의 자립과 지속가능성 확보가 대안으로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환경운동연합이 13일 ‘기후위기 대응 시민사회 비전 포럼’ 네 번째 회차를 진행했다. 이날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 생명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생태보전·생물다양성·인권·여성·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유한킴벌리가 2021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공개하며 ESG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 핵심 정책 및 성과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함께 언급됐다. ESG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만큼 ESG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유한킴벌리는 ESG 경영 노력을 사회, 환경, 지배구조 측면으로 분류해 핵심 정책과 프로그램, 성과 등으로 설명했다. 특히 ‘굿 브랜드’로 지칭되는 제품을 통한 사회·환경적 기여 노력도 함께 수록해 가치 소비에 대한
ESG가 산업계와 재계 전반의 화두입니다.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가치를 기업 경영 활동에 깊이 고려해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겠다는 경향입니다.기업은 과거에도 ‘친환경’이나 ‘사회공헌’ 또는 ‘투명한 지배구조’ 같은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ESG라는 단어로 표현하지는 않았어도 위와 같은 가치에 대한 중요성은 예전부터 강조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요즘 기업은 과거의 기업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달라졌을까요.짚어 볼 질문이 많습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 이마트, 환경부와 물류 포장 비닐랩 재활용[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마트가 환경부와 손잡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물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 자원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이마트와 환경부는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진행하고 재활용 시범 사업에 돌입했다. 스트레치필름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얇은 플라스틱 비닐 랩으로 파레트 위에 적재된 물건 운송 시 흔들리지 않도록 감싸 고정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배송 완료 시 버려지는 1회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전자업계가 제품 제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과 플라스틱 저감, 자원순환 등을 실천하며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탄소저감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량과 폐전자제품 회수량을 늘리는 등 자원순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친환경 인증 제품 늘려가는 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 9일 영국의 인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 KT·SKT·LGU+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전자청구서 이용 확산을 권장하는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해당 캠페인은 이동통신 이용 고객의 전자청구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종이청구서 제작 및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은 종이 청구서를 이용하고 있는 통신 서비스 이용자에게 문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쿠팡이 신선식품 배송 폐기물을 회수해 재활용하기로 했다. 로켓프레시 이용 고객 대상으로 비닐과 완충재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무료로 수거해 LG화학에서 재생 원료로 재생산하기로 한 것. LG화학의 재활용 기술력과 쿠팡의 물류 시스템이 결합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눈길을 끈다. 쿠팡은 LG화학과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과 물류센터로부터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회수된 폐기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