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달 제주도 남서쪽 해역인 북동중국해 대륙붕에서 해저퇴적물 100m를 코어링(coring)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코어링은 해저면에서 긴 퇴적코어를 채취하는 기구인 ‘퇴적층 비파괴 시추기’를 이용해 해저면의 퇴적물, 퇴적구조, 입도변화 등 퇴적상을 알기 위해 주상퇴적물 시료를 채취하는 연구 방법 또는 장비를 말한다.KIOST 허식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지난달 26~29일 해당 해역에서 연구탐사를 수행 중 해저퇴적물 100m를 코어링했다. 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8~20일 ‘한·중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한·중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사업의 한국측 주관기관은 해양수산부, 조사기관은 해양환경공단이며 중국측 주관기관은 생태환경부, 조사기관은 근안해역감측중심참이다. 양국은 해양환경 조사선박을 이용해 황해를 동서로 나누고 각각 18개 지점에서 해수, 해저퇴적물 및 저서생물 등 43개 항목에 대해 조사·분석을 실시한다.또한 자료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7일 해양수산부로부터 ‘금아말감-원자흡수분광법을 이용한 해저퇴적물 및 패류 내 메틸수은 분석시 적용 가능한 전처리 기술(이하 메틸수은 전처리 기술)’에 대해 해양수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해수부에서 주관하는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외황강 하류~온산항 해역’을 대상으로 중금속(구리, 아연, 수은) 대상 ‘연안오염 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연안오염 총량관리제는 해역의 목표 수질 및 퇴적물 농도 유지·달성을 위해 해역의 오염물질의 허용 부하량을 산정 및 관리하는 제도다.오염물질에 중금속을 포함시킨 건 울산시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재 전국 5개 특별관리해역 중 마산만, 시화호, 부산연안은 COD와 총인 등 유기물을 대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육상폐기물의 해양배출을 단계적으로 감축한 결과 배출 해역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폐기물 배출해역 환경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퇴적물 표층의 중금속 농도가 감소하고 저서 생태계 환경도 개선됐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993년부터 서해병(군산서방 200km), 동해병(포항동방 125km), 동해정(울산남동방 63km)을 폐기물 배출해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6년 이후 폐기물 해양배출 감축정책을 실시해오다 2016년부터는 국제협약에서 허용한 일부물질
육상 폐기물의 해양 투기가 금지된 시점에서도 여전히 일부 폐기물은 해양에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와 경북 포항시, 전남 군산시 등 폐기물 배출 해역에 버려진 육상 쓰레기는 모두 26만㎥ 정도다. 이는 2014년의 연간 배출량인 448만㎥와 비교하면 97.4%p 정도 대폭 줄어 든 수치다.이처럼 배출량이 줄어 든 데는 한시적으로 허용돼 오던 산업 폐수 등 육상 폐기물 배출이 금지된 영향이 컸다는 게 해수부의 판단이다.문제는 그럼에도 여전히 일부 육상 폐기물은 배출이 허용되고 있다는 점. 2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해양환경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지정된 마산만의 특별관리해역에 대한 해양환경개선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부터 '진해행암만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진해행암만은 절구 모양으로 이뤄져 해수가 잘 순환되지 않는 해역이다.이곳은 과거에 산업화 및 인근 도시가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공장폐수와 오염된 생활하수가 장기간 유입됨에 따라 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등 문제가 많아 1982년에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해수부에 따르면 진해행암만은 전해역 수질평가지수 최저등
우리나라 바다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011년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국내 어장 및 수산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나라 연근해 해수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가 현재까지 유입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1년 1월부터 두 달에 한 번씩 수산과학원이 동해와 서해, 남해 및 동중국해 75개 지점의 바닷물을 채취해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방사능 측정을 의뢰했다. 3년간 조사한 결과 방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