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가 연산 13만 톤 규모 바이오 디젤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가동을 시작한다.HD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내 1만2000평 규모의 바이오 디젤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18일 밝혔다.바이오 디젤은 동·식물성 기름 등을 원료로 생산되는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비슷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바이오 항공유나 바이오 선박유 등 바이오 기반 연료 중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연료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현재 4%인 의무 혼합 비율이 2030년에는 8% 수준까지 높아질 예정이다.HD현대오일뱅크의 바이오 디
GS칼텍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화한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GS타워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전세계 국가들이 CCU 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및 시장 육성을 위해 노력
국내 석유화학사들이 중국발 공급 과잉 등으로 업계 불황이 장기화되고, 탈(脫)플라스틱 및 탄소중립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지속가능한 신사업으로 시야를 돌리고 있다.업계 1, 2위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신사업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 이행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된 석유화학사업을 정리하는 행보를 보였으며, 올해는 신사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익 악화 사업 정리한 LG화학·롯데케미칼실제 양사는 지난해 범용 석유화학 제품 생산공장의 철수·매각을 진행했다.먼저 LG화학은
LG화학이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로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하기 위해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 이엔아이(ENI)와 힘을 모은다. LG화학은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JV(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2026년까지 LG화학 대산 사업장에 연 30만 톤 규모의 HVO(수소화 식물성 오일) 생산공장 완공을 목표한다.ENI 그룹은 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
HD현대오일뱅크가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제품 용기에 적용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에도 속도를 내며 자원 순환 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이에 회사는 폐윤활유 재사용 정제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BlackCycle)'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한국형 블랙사이클은 기존 타이어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화학 원료를 폐타이어를 수거해 만든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HD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SK에너지는 10일 이사회에서 원유운영, 해상출하 조직을 인적분할해 신설 법인인 'SK 탱크터미널(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신설 법인은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이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2024년 1월 1일부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이번 법인 신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운영경쟁력 및 신규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결정됐다. 장기적으론 저탄소 제품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원유운영, 해상출하 조직은 원유 및 석유화학제품을 보관하고, 출하를
SK이노베이션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SK이노베이션은 3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조1619억원 영업이익은 1조6699억원 증가했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OPEC+ 감산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상승하며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며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 증가, 윤활유사업의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배터리사업 생산성
SK이노베이션이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ENEOS)’와 저탄소 애너지원 개발과 에너지 수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SK이노베이션과 에네오스 경영진은 지난달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1일 밝혔다.2007년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의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여 두 나라 에너지 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으로 2020~2022년 열리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바이오원료 구매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바이오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HD현대오일뱅크는 코린도그룹, LX인터내셔널과 각각 연간 4만 톤, 총 8만 톤가량의 PFAD( 팜잔사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PFAD는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산도가 높아 전세계 소수의 바이오디젤 공장에서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올해 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바이오원료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HD현대오일뱅크
산업은행은 17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및 유진PE와 컨소시엄을 이뤄 지속가능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생산을 위해 국내 최대 폐식용유·동물성 유지 공급 사업자인 '대경오앤티'를 인수한다고 밝혔다.SAF는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친환경 연료로 만들어진 항공유로 마진율이 높고 탄소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의무 도입이 법제화되고 있는 추세다.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에서 나오는 동물성 유지와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 디젤,
서울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환경 분야 전시회 '2023년 대한민국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환경대전'에 지자체 최초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시는 '서울특별시 ESG-에코(ECO) 혁신기업관', '기업별 독립부스'를 열고 그동안 육성한 20개의 대표 친환경 기업들을 선보인다.시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소셜벤처허브' 등의 기관을 운영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자문, 공공·민간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
LG화학이 친환경 인증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 내재화에 나선다. LG화학은 이탈리아 에니(ENI) SM(Sustainable Mobility)과 손잡고 충남 대산 사업장에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탈리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에니 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바이오 연료,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지속가능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니 SM은 HVO 중심의 친환경 연료 사업을 리딩하는 에니 그룹의 자회사다.양사는 지난 2월 HVO 합작공장
에쓰오일(S-OIL)은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9조776억원, 영업이익 5157억원, 당기순이익 26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2.3%, 61.3%, 69.5% 줄어든 수치다.에쓰오일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2.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으며 순이익도 15.9% 늘었다. 에쓰오일은 "정유와 윤활 부문의 견조한 마진에 더해 석유화학부문도 흑자로 전환한 덕분에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1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핵심 기술로 CCUS(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을 꼽고 있는 가운데, CCUS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CCUS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포집해 저장하거나 다시 활용하는 기술로, 상용화시 탄소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CCUS 기술을 상용화하기 까지는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CUS, 국가 탄소저감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사업 확대에 나선다.LG화학은 13일 북미 친환경 연료전문업체 ‘지보(Gevo)’와 2026년까지 바이오 프로필렌(Propylene)을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JDV)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지보에서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로 프로필렌(Propylene)을 만드는 기술을 제공하면 LG화학은 공동 연구개발 및 공장구축을 통해 상업화에 나선다.지보는 식물성 기반의 다양한 원료로 지속가능항공유(SAF)와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에너
SK그룹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친환경 소셜벤처를 본격 지원한다.SK그룹은 14일 넷스파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환경 소셜벤처 2개사를 임펙트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최종 선정, 각각 사업지원금 1억원씩을 지급했다고 밝혔다.SK그룹의 이번 지원은 임팩트 투자사와 엑셀러레이터 등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파트너사들이 추천한 소셜벤처 25개사 중 성장 가능성, 투자 의향, SK 관계사 연계사업 개발 등 관점에서 종합심사해 선정했다. 이번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넷스파는 해양폐기물에서 나일론, 폴리프로필렌 등 원
에쓰오일은 지난해 실적이 매출 42조4460억원, 영업이익 3조4081억원, 순이익 2조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에쓰오일의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27조4639억원) 대비 54.6% 상승했다. 또 영업이익은 높은 국제 정제마진과 윤활부문의 수익 개선 및 효율적인 시설 운영에 힘입어 전년(2조1409억원) 대비 59.2% 늘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0조5940억원, 영업손실 1575억원, 당기순이익 2313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판매가격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올해 3분기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정유사 4곳의 매출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정제마진이 급락하면서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누적으로는 이미 역대 최대치다.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횡재세’ 논의가 재점화될지 주목된다. 최근 미국은 석유기업으로부터 횡재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고, 유럽연합(EU)은 횡재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석유제품 수출, 분기 사상 최대치 경신국내 정유업계가 분기 사상 최대 석유제품 수출을 기록하면서 S
SK이노베이션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미국의 합성연료 E-fuel(이하 이퓨얼)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Infinium)’에 투자한다.SKTI가 투자를 결정한 인피니움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회사로,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는 가스액체화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로 합성해 이퓨얼을 생산하는 기술로, 15년간 축적해온 촉매기술을 활용해 해당 분야에서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피니움은 내년 초 미국 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