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윤활 부문 실적 견인

에쓰오일 사옥.(사진=에쓰오일)/그린포스트코리아
에쓰오일 사옥.(사진=에쓰오일)/그린포스트코리아

에쓰오일(S-OIL)은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9조776억원, 영업이익 5157억원, 당기순이익 26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2.3%, 61.3%, 69.5% 줄어든 수치다.

에쓰오일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2.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으며 순이익도 15.9% 늘었다. 에쓰오일은 "정유와 윤활 부문의 견조한 마진에 더해 석유화학부문도 흑자로 전환한 덕분에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부문별 실적은 정유 부문이 매출 7조2767억원, 영업이익 2906억원을 기록했으며,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385억원, 영업이익 293억원, 윤활 부문은 매출 7625억원, 영업이익 1958억원을 거뒀다.

에쓰오일은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최근 하향 조정됐으나, 여름 휴가 시즌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로 인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노동절 연휴 및 계절적 성수기 도래로 휘발유 및 항공유 수요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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