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자업계에서도 친환경 관련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발걸음이 특히 빠르다. 이들은 친환경 분야 투자를 늘리고 ESG 경영 가속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 글로벌 최초로 탄소·물·폐기물 저감 인증을 받았고 LG전자는 탈플라스틱 실천과 탄소중립을 목표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자원순환 강화를 약속한 양사의 행보를 취재했다. ◇친환경 전략 성과 돋보이는 삼성전자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국 맥도날드가 지난 6일 '제12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친환경 경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맥도날드는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매년 9월 6일을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원순환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맥도날드는 작년 5월부터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애고, 뚜껑
플라스틱은 20세기 기적의 소재라 불렸다. 지난 150년간 인류에게 선물처럼 쓰였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이제 골칫덩어리가 됐다. 폐플라스틱을 대량으로 흡수했던 중국이 올 1월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다. 그간 각국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북태평양에 쓰레기섬을 만들었고 그 크기가 무려 한반도 면적의 7배인 155만㎢다. 완전 분해에 500년 걸린다는 플라스틱은 인류 영속을 방해하는 실패한 발명품이 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o표를 세웠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한 플라스틱의 폐
환경부가 지난 10년간 플라스틱 포장재의 사용이 얼마나 줄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매년 지자체를 통해 정확하게 그 양을 파악해서 추이를 확인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껏 설렁설렁 넘어왔다는 것인데, 이래서야 어떻게 한 국가의 환경문제를 책임지는 중앙부처라고 할 수 있을지 기가 막힌다.환경TV의 단독보도가 아니었다면 아마 이같은 사실이 묻혔을 것이고, 그에 따른 부작용과 경제적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이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이 문제가 단순하지 않은 이유
화학물질 걱정과 사용 후 폐기물도 줄일 수 있는 포장재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잔류 화학물질을 75% 줄인 포장재와 중량 9%를 줄인 식품 용기 등 가공식품용 친환경 포장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포장재는 여러 장의 필름을 붙여서 만드는 포장필름 제조과정에 기존 용제형 접착제 대신 새롭게 개발한 필름접착용 수성 접착제를 사용한 것이다.그동안 식품 포장재는 대부분 용제형 접착제를 사용해 포장 필름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메틸에틸케톤(MEK) 등 화학물질이 식품에 유입될 우려가
우리나라 폐기물 총 발생량은 연간 약 1억3천만 톤. 이중 35%가 포장 폐기물로 연간 4천 5백만 톤이 발생된다. 포장폐기물은 유통업체 간 과다경쟁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배출량이 늘고 있지만 전체의 절반 정도만 재활용되고 있을 뿐 나머지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소각하거나 매립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 같은 포장폐기물이 연소열이 높아 소각로를 상하게 하거나 소각단계에서 염화수소 등의 유해가스를 배출해 2차 오염의 우려까지 안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잘 분해되지 않는다는 특성으로 인해 매립지의 지반을 불안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