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그린포스트코리아 자료사진
맥도날드/그린포스트코리아 자료사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한국 맥도날드가 지난 6일 '제12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친환경 경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매년 9월 6일을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원순환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작년 5월부터 아이스크림 디저트 메뉴인 ‘맥플러리’의 플라스틱 뚜껑을 없애고, 뚜껑 기능이 포함된 종이 재질의 용기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친환경 용기 개발을 통해 1년 간 약 14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또한, 2003년부터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에 앞장서며 지난해까지 약 11억 7천만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기여해 왔다. 전국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컵으로 주문하면 할인 혜택도 제공해 지난 한 해 동안 14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맥도날드는 사용 중인 50여 개 종이포장재를 국제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재질로 교체했다. FSC인증은 산림의 생물 다양성 유지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에 부여되는 친환경 인증이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전 매장에 재활용 분리수거 쓰레기통을 설치해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재활용 전문업체가 재활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레스토랑 직원들이 다시 재질별로 분리 수거하는 노력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맥도날드 배달 서비스에 사용하는 ‘맥딜리버리’ 바이크를 100%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교체해 나가고 있으며, 전국 매장 내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해 연간 3천만KW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다.

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해온 친환경적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고객과 우리가 속한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작지만 큰 변화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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