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809억원···연간 공급 52% 감소 전망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 기업 젠스타메이트가 2025년 3분기 전국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약 1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젠스타메이트가 발간한 '2025년 3분기 전국 물류센터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3분기 거래면적은 약 19.2만 평으로 전 분기 대비 거래 규모는 176%, 거래면적은 138% 증가했다.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규모는 680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6% 증가했으며, 거래면적은 약 8.6만 평(6건)으로 159% 증가했다. 서북권 물류센터가 3695억 원으로 수도권 전체 거래규모의 54.3%를 차지했다.
주요 거래로는 큐브인더스트리얼주식회사의 로지스밸리서울 김포물류센터(2167억 원, 2만3,691평), CJ대한통운의 SSG닷컴 김포제2물류센터(1528억 원, 1만5922평), 큐브인더스트리얼주식회사의 MQ로지스틱스 물류센터(1343억 원, 1만4910평) 등이 집계됐다.
3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상온 기준)은 12.8%로 공급 과잉으로 급등하던 흐름이 다소 진정됐다. 동남권 물류센터 공실률은 9.1%로 2024년 4분기(17.2%) 대비 8.1%p 하락했다.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는 동남권의 경우 주요 물류기업의 자가 센터가 밀집하고 추가 시설 임차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앙권과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10~20%의 공실률을 기록하는 등 임대시장 전반의 약세 국면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수도권 신규 공급은 총 9건이며, 동남권 3건, 남부권 2건, 서부권 1건, 서북권 1건, 기타권 2건으로 나타났다. 2025년 4분기 예정 물량을 포함한 연간 누적 공급은 약 58.9만 평으로 2024년 대비 52% 감소할 전망이다.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리서치센터장은 "3분기는 공급 절벽과 공실률 안정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도기적 국면"이라며 "권역별, 용도별로 세분화된 공실률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집계해 시장 참여자들에게 정확한 시장 현황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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