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일관성·지속성 갖춘 브랜드 마케팅이 생존 열쇠"

설유미 브랜딩 디렉터와 이종익 LG화학 선임  ESG 인터뷰 플랫폼 ‘대담해’에 출연했다./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설유미 브랜딩 디렉터와 이종익 LG화학 선임 ESG 인터뷰 플랫폼 ‘대담해’에 출연했다./희망친구 기아대책 제공

LG화학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과 브랜드 마케팅을 접목한 친환경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LG화학은 9일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공동 운영 중인 교육 사회공헌 플랫폼 '라이크그린(LikeGreen)'의 ESG 인터뷰 콘텐츠 '대담해'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 마케팅을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대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담에는 29년 경력의 브랜딩 전문가 설유미 디렉터와 이종익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사업부 선임이 출연해 ESG와 기업 생존 전략을 논의했다.

설 디렉터는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의 핵심 조건으로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일관성, 지속성을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급격히 향상된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배달음식 용기와 마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대량의 쓰레기를 직접 목격하면서 막연했던 친환경 개념이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왔다"며 "기업들이 친환경을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며 관련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종익 선임은 LG화학의 글로벌 친환경 소재 브랜드 ‘LETZero’를 소개했다. LETZero는 리사이클이나 바이오, 생분해 등 친환경 소재가 사용된 브랜드에 제공하는 보증 마크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친환경 소재가 사용된 비율이나 탄소감축 정도를 수치적으로 제공한다.

LG화학은 이외에도 △폐어망 등 OBP(Ocean Bound Plastic)를 원료로 한 시계 △폐천막 재활용 가방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적용 스마트쉘터 △KT와 협업한 폐단말기 리사이클 셋톱박스 등 다채로운 친환경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영준 LG화학 팀장은 "친환경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가치로 사회적 책임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대담해 채널도 ESG 교육 플랫폼으로서 성공적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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