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경안전모 3250개 전달

재난 안전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의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현대건설 제공
재난 안전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모의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울산·울진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재난안전교육과 경안전모 전달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8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울산 울주군 무거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진 대피 요령과 안전모 착용법 등을 포함한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용 경안전모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단지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울산과 신한울 원자력 3·4호기 사업지인 울진 등 주요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경주를 시작으로 부산, 포항, 울진 등 지진 취약 지역 초등학교에서 6년째 재난 안전 분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37개 초등학교에 재난 안전모 1만3,925개와 재난 안전 가방 5,900개를 전달했으며, 총 1만6,376명의 학생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울산·울진 지역 7개 초등학교에 3,250개의 경안전모를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참여형 대피 훈련과 안전모 착용법 교육을 포함한 체험 중심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진송’을 활용한 대피 요령 학습과 구조 손수건을 이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습이 강화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장비 보급과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재난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대상 실효성 높은 교육을 계속하는 한편 사업 현장 인근 지역까지 사회공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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