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공원서 개최
호요버스가 주최하는 ‘원신’의 국내 최대 오프라인 행사 ‘원신 여름축제’가 20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체조경기장과 한얼광장에서 열린다. 호요버스는 지난해 세빛섬에서 같은 행사를 열었는데, 당시 ‘섬이 가라앉을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인파가 몰린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올림픽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더욱 큰 규모로 운영되는데,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이번 행사는 ‘원신’의 지역 중 하나인 ‘수메르’를 콘셉트로 진행되며, 방문객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야외 행사장(무료)와 실내 행사장(유료)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얼광장에 마련된 야외 행사장에서는 ▲미니게임 ▲푸드트럭 ▲파트너사 부스 ▲포토존이, 올림픽체조경기장에 마련된 실내 행사장에서는 ▲굿즈 픽업존 ▲2차 창작 부스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마련됐다.
야외 행사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미니게임존이었다. ‘기호 획득 물대포 게임’, ‘원소 슬라임을 잡아라’ 등 6개 미니게임을 체험할 때마다 포토카드와 스탬프를 받을 수 있으며, 6종의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특별 기념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원신’ 속의 음식을 실제 먹거리로 구현한 푸트트럭존에도 긴 대기열이 늘어섰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아크릴 액자, 장패드, 키링 등 공식 기념품샵이 마련됐다. 호요버스측은 기념품샵의 대기열이 길어질 것을 우려해 이달 초 입장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념품샵을 열었다. 사전 구매를 진행한 관람객들은 픽업존에서 해당 기념품으로 교환해갔다.
2차 창작 부스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물이 판매됐다. 호요버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약 130개 팀이 참여하며, 요일마다 참가 부스가 바뀐다.
매일 오후 8시 30분에는 특별 이벤트로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열린다. 사전 예약을 통해 총 500명의 코스프레 플레이어가 참가한다. 이들은 원신에 등장하는 티바트 대륙의 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 지역과 이번 여름축제를 대표하는 캐릭터들로 꾸미고 행사장을 누볐다.
올해 행사의 성공으로 ‘원신 여름축제’는 이용자들을 위한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지난해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많은 이용자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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