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한정메뉴 출시 및 콘셉트 스토어 오픈
백종원 대표의 빽다방도 컬래버 예고

버거킹 ‘디아블로4’ 신제품(사진=블리자드)/그린포스트코리아
버거킹 ‘디아블로4’ 신제품(사진=블리자드)/그린포스트코리아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가 출시전부터 유통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제일 먼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발표했으며,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도 한정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최고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게임이기에 이벤트에 쏟아지는 관심도 뜨겁다. 

버거킹은 ‘디아블로4’의 상징적 존재인 릴리트와 이나리우스의 이름을 딴 버거 신제품을 선보인다. ‘헬로 릴리트 와퍼’와 ‘헬로 이나리우스 와퍼’는 순 쇠고기 100% 패티와 해쉬브라운의 조합에 각각 매콤한 디아블로 소스와 달콤한 베이컨잼이 더해진 콘셉트로 탄생했다.

‘Hell로, 버거킹’이라는 캠페인명에는 디아블로 IV가 그려낼 지옥과 불맛 가득한 버거킹의 시그니처 직화 패티에서 착안해 불이 연상시키는 지옥 ‘헬(Hell)’이 모두 담겼으며, 안녕이라는 뜻의 ‘헬로(Hello)’로 두 브랜드의 만남을 표현하는 중의적인 의미가 함께 담겼다.

또한 버거킹 선릉역점은 ‘디아블로4’의 콘셉트 스토어로 운영된다. 7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콘셉트 스토어에서는 ‘디아블로4’ 게임 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키아트로 장식된 포토존 등이 마련돼 두 브랜드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 형상변환 아이템 코드가 기입된 포토카드가 지급된다. 총 다섯 종류의 카드를 모두 모으면 ‘섬뜩한 찡그림’ 형상변환 세트가 완성된다. 이 다섯 가지 아이템은 오직 각 아이템별 선착순 한정으로 한국과 일본 버거킹에서만 제공된다.

빽다방 빨간물약 출시 예고(사진=빽다방 인스타그램)/그린포스트코리아
빽다방 빨간물약 출시 예고(사진=빽다방 인스타그램)/그린포스트코리아

빽다방은 7일부터 ‘빨간물약’으로 명명된 컬래버레이션 음료를 판매한다. 빽다방은 이 음료에 대해 “카페인이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제격인, 강렬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레몬맛 스포츠 음료”라고 밝혔다. 또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SNS 댓글이벤트를 진행한다.

빽다방과 ‘디아블로4’의 컬래버레이션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에 ‘네팔렘 밥장사 지금 성역으로 떠납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고 ‘디아블로4’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백 대표는 바쁜 일정으로 인해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는 것을 잠시 미룬 후, 직원에게 “먹으면 확 기운나고 에너지 확 차오르는 음료를 개발해보라”고 주문했다. 영상은 ‘빨간물약 Coming Soon”으로 마무리됐다.

2분 남짓의 짧은 영상이지만 댓글은 일주일만에 3500여개가 달렸다. 이용자들은 “음식 만드는 모습이 아닌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기대된다”, “게임채널 하나 더 만들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도 보여달라”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평소 백 대표가 게임에도 진정성을 보이는 모습을 꾸준히 보였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백 대표는 블리자드의 또 다른 인기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열혈팬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 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및 PC업계에서도 관련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임 아이템 중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는 6월 말까지 ‘디아블로4’ 거래를 진행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11년만에 출시되는 시리즈 정식 넘버링 타이틀인 만큼 많은 게임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템베이 경품 추첨 이벤트(사진=아이템베이)/그린포스트코리아
아이템베이 경품 추첨 이벤트(사진=아이템베이)/그린포스트코리아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Xbox는 5월 말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Xbox Series X|S콘솔과 ‘디아블로4’를 묶은 번들 에디션을 판매하기도 했다. 조텍, 이엠텍, 마이크로닉스 등 그래픽카드 기업들도 앞다투어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dmseo@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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