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1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90일간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를 공모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서울특별시(권한대행 서정협),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서주원)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협의체(환경부-3개 시도)가 지난 2015년 6월 28일에 체결한 4자합의에 따라 수도권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공모는 환경부·서울시·경기도 3자의 업무 위탁을 받은 수도권매
정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제120차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국무총리는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를 원천적으로 줄여나가겠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업종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이 사라지도록 사용 금지 업종을 확대해 나가고 재포장과 이중포장 등도 엄격히 제한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 생산 시 재생원료의 의무사용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모든 플라스틱을 환경친화적인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막상 실천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미국 작가 에드워드 흄즈가 지은 ‘102톤의 물음’에서는 인류 최초의 쓰레기 위기가 등장한다. 뭔가 독특하고 대단한 사건일 것 같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겪고 있는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그 발단이었다.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국가이자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 그리고 철학의 도시에서 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썩었다는 게 조금 의아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결론적으로 시민들이 창문이나 문으로 내던진 쓰레기는 골목, 인도 등을 점령하면서 인류 최초의 도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내년부터 전기·전자제품을 만들 때는 플라스틱 가소제로 많이 쓰이는 프탈레이트계 유해물질을 사용할 수 없다. 납과 수은 등 기존 사용제한 유해물질에 새로 4종을 추가해 가전제품의 안전 관련 규정을 강화한 조치다.환경부는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시행령)’ 등 6개 시행령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각 법률의 시행일에 맞춰 시행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시행령&r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70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와 방탄소년단 단어로 총 66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929만건의 기사가 검색(10월 12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가정에서 먹다 남은 약을 약국으로 가져간다. 어차피 버리는 건 마찬가진데 왜 약국으로 가져가서 버려야 할까?바로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이다. 쓰고 남은 약의 화학 성분이 변기 싱크대로 버려지면 폐수에 섞여 하천으로 유입된다. 종량제 봉투에 버리게 되면 쓰레기 매립 등으로 토양에 흡수되면 생태계 교란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오·폐수에 섞인 약은 하수처리장을 거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결국 항생제와 같은 물질이 강으로 유입돼 물고기 기형의 원인이 되고, 오염된 땅에서 난 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19와 유가 하락 등으로 폐기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른바 ‘쓰레기 대란’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추진한다.환경부는 폐기물 발생부터 최종 처리까지 종합적 개선방안을 담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해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기존 폐기물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보완하고 변화된 정책 여건을 반영해 국민 불편이 없는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정부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목재재활용협회가 “현재 국내의 폐목재 분류 관련 규정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부가 폐기물을 세부 분류해 적정한 폐기물 처리 통계를 얻기 위해 관련 규정을 마련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취지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분류와 처리가 이뤄진다는 주장이다.한국목재재활용협회가 17일 “현재 규정된 폐목재 분류가 지방자치단체와 재활용 사업자를 위법자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은 크게 두가지다. 지자체가 환경부에서 정한 분류 기준과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
금융과 환경은 무관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금융이야 말로 친환경 가치 실현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수단이 ‘금융거래’이기 때문입니다.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회사가 미래를 위해 올바른 이윤을 추구한다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닥쳐올 위기에도 지속가능한 경제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후변화가 초래할 심각한 경제위기인 ‘그린스완’ 현상에 대비해야합니다. 국제결제은행은 지난 1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예기치 못한 심각한 금융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이 모은 성금 33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의 생계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환경공단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다.환경공단은 이달 12일부터 주요 피해 지역인 구례군과 담양군, 무주군, 금산군 등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수거 운반 △비닐하우스 토사 제거 △인삼밭 복구 등 긴급복구지원과 구호물품 기증 봉사활동을 펼쳐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28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와 방탄소년단 단어로 총 61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910만건의 기사가 검색(7월 13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이하 반입총량제) 중간 점검결과, 58개 기초지자체 중 10개가 이미 반입총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말 기준으로 37개 기초지자체가 초과 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서울·인천·경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반입총량제 이행 현황의 중간 점검결과를 24일 공개했다.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2015년 46만톤에서 210년 53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일상이 되버린 마스크 착용.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은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서 얼굴과 틈이 없게 착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제대로 버리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식약처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규제 당시 우리나라에서 일주일에 판매되는 마스크는 약 4000만 장이었다. 공적 규제가 풀린 지금, 약 1억 8천만장이 생산되고 있는 지금, 사람들이 쉽게 쓰고 버리는 마스크의 양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일반인이 쓰고 버
세상에는 ‘애매한’ 것들이 많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는데 그게 뭔지 몰라서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고,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서 옳고 그름을 딱 잘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환경과 경제 관련 이슈에서도 이런 ‘애매함’은 늘 우리를 괴롭힙니다. 예를 들면 이런 문제들입니다. 전기차 폐배터리와 휘발유차 배출가스 중에서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건 무엇일까요?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텀블러가 일회용 종이컵보다 정말로 더 환경적이려면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오염시설, 공장부지,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해 재산이나 건강상의 피해가 발생했다면 피해자들은 환경문제와 생활피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 특징, 건강피해의 인과관계 확인 여부에 따라 피해를 구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또한 환경오염의 피해를 겪고 있는 피해자들이 환경오염의 규모와 피해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지원하는 제도도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피해의 원인이 되는 오염 행위를 멈추게 하고 건강,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