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재활용품 배출시 폐비닐과 음료‧생수 투명 폐페트병을 다른 재활용품과 별도 분리해 버리는 ‘분리배출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치구별로 다음 달 중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서울시에 따르면, 단독주택과 상가는 매주 목요일에 배출‧수거하는 ‘요일제’를 적용한다. 이 두 품목을 제외한 다른 재활용품은 목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다만 자치구에 따라 기존 재활용품 배출 요일에 목요일이 포함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금요
[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지난 2018년 '필리핀 쓰레기 불법 수출'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쓰레기 불법 수출을 방지하는 규정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기에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 중단 조치’로 재활용 수거 업체가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는 쓰레기 대란이 전국을 휩쓸었지만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무유기’라는 비판도 거세다.감사원은 22일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실태' 특정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약 2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24~27일) 설날 전·중·후로 나눠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수거대책 시행 및 민·관 합동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먼저 설 연휴 전인 20~23일은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30일 동절기를 맞아 대설 및 화재 취약시설 기관장 현장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주요재난인 화재 및 대설 대비의 일환으로 제3 매립장과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SRF), 제설차량 운영관리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공사 내 주요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강화를 위해 재난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재난안전상황실 내 재난안전통합관리시스템(CCTV 관제)을 구축하는 등 국가기반시설로서의 기반을 강화했다. 박정철 재난안전실장은 “국가기반시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31일부터 지정폐기물 중 수은폐기물을 별도 분류하고 폐기물에 함유된 수은을 회수해 처리하는 등의 기준을 신설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미나마타 협약 국내 발효 이후, 온도계, 혈압계 등 수은을 함유한 제품 폐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것.환경부에 따르면, 먼저 입법예고안은 지정폐기물 종류에 수은폐기물을 신설하고 수은함유폐기물, 수은구성폐기물, 수은함유폐기물 처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에 대해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제한하는 반입총량제가 실시된다.이는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지 사용종료에 따라 2015년 6월 28일 환경부 및 수도권 3개 시·도가 맺은 수도권매립지 연장사용에 합의에 따라 현 수도권매립지 3-1매립지(103만㎡)를 지난해 9월부터 사용해 왔다.하지만 최근 수도권매립지 반입량이 1일 1000톤 이상 증가함에 따라 3-1매립지 사용기간이 당초 사용종료 예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제주 폐기물 처리를 위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소각시설이 약 7년 만에 모든 공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10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위치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3월 30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이날 소각시설까지 준공 완료되면서 제주도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및 100% 소각으로 갈 수 있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체계’를 갖추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로 전 세계가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플라스틱 재활용 등 관련 기술 개발에 분주한 상태다. 국민들의 플라스틱 소비 감축에 대한 공감대 역시 커지면서 기업들은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geyer 등은 지난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 및 폐기물 발생량을 추정했다. 이 연구에서 지난 1950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백만톤이었으나 2015년 407백만톤으로 20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의 ‘수도권 매립지 4자회의’가 다음 달로 또 연기되면서 사실상 “대체매립지 수도권 조성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수도권매립지 종료 예정 시기인 2025년 8월까지 5년 9개월 정도가 남았으나 대체매립지 조성에는 적어도 6∼7년 이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지난 7일 대체매립지 조성 문제 해결을 위해 2주마다 정례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6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가로쓰레기통 설치 및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민, 환경·청소분야 전문가·단체, 시·자치구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생활쓰레기를 가로쓰레기통에 배출하는 사례가 발생,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쓰레기통을 철거한 바 있다. 이후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 달라는 시민들 요구가 늘면서 서울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제3-1 매립장의 매립기한이 임박한 가운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매립지공사)가 대체 매립지조성을 방해하고 3-1 매립장의 기한연장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은 14일 “환경부·서울·경기·인천 등 4자 합의에 따라 매립면허권이 일부 인천시로 이양되면서 매립지가 공동소유 상태에 있으므로, 인천시의 동의 없이는 수도권매립지의 매립연장이 불가하다”고 주장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를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수도, 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대기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사업 상담회가 열리며 해외 수주가 유망한 38개국 91개 발주처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강소 중소기업 250개사 400명이 참여하며 수주 상담 규모는 184억 달러에 이른다.이번 행사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는 2017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1만5903톤이 발생, 전체 생활폐기물 하루 발생량 5만3490톤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양은 세대수 증가 및 생활수준 향상(식자재 다양화, 푸짐한 상차림) 등의 이유로 매년 증가 추세다.특히 명절 연휴기간은 평소에 비해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20% 이상 급격히 늘어난다. 푸짐한 상차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문화가 이유다.음식물 쓰레기는 경제적 낭비일 뿐만 아니라 처리 비용도 연간 8000억원 이상 소요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석 연휴 전‧중‧후로 나눠 청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추석 연휴 전인 오는 11일까지는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모두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한다.아울러 연휴 기간의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 지역의 폐기물 적체 해소를 위해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에 폐기물을 정상 반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추석연휴가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인 점을 감안한 조치다. 반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반입가능 폐기물은 생활폐기물·건설폐기물·음폐수 등 기존 평일과 동일하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통합 반입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의 종류, 발생지역, 반입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9~18일) 동안 명절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고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환경부는 연휴 때 단속이 느슨한 틈을 타 주요 도로 주변이나 고속도로 졸음쉼터 및 휴게소, 여객터미널 등에서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이들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99%의 원두가 찌꺼기로 버려진다. 찌꺼기의 본래 명칭은 ‘커피박’,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을 의미한다. 매년 발생하는 커피박은 13만 톤 규모로 상당하지만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는 애물단지다.한국생산성본부와 현대제철 등은 6일 ‘제11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커피박 재자원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열었다.컨퍼런스에서는 프로젝트 진행 성과 공유와 커피박 업사이클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가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 감시체계를 확대하는 등 범부처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요양병원 배출 일회용기저귀에 있는 감염성균에 의한 감염사태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정부가 국민 보건과 안전은 외면한 채 의료폐기물 발생량 증가 처리에만 몰두하고 있어 관련 부처 및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한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는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양병원 기저귀 감염성균 및 위해균에 대한 위해성 조사연구’ 최종 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는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현안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SRF 연료에 대한 환경 유해여부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6일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사업 경제성 확보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및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의 요청 및 협의를 통해 ‘자원순환형 에너지도시 조성’이라는 공익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나주 열병합발전소는 종량제 봉투에 들어있는 생활폐기물 중 불에 타는 것들만을 엄격히 선
인천시 서구 거월로 61(백석동)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폐기물을 매립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있다. 폐기물 매립량이 2007년 508만톤을 정점으로 찍은 후 2012년에 320만톤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 2018년에 374만톤이 매립됐다.문제는 이 쓰레기 매립장이 2025년 12월이면 문을 닫게 되어 새로운 대체매립지를 확보해야 하는 점이다.2026년 1월부터 쓰레기 매립이 개시되려면 신규 매립 후보지의 선정, 주민공론화 절차 이행, 환경영향평가 및 환경오염 절감 계획의 수립, 매립시설 설계 및 시공 등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