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상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기후변화행동연구소·국토환경연구원은 18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제13차 시민정책포럼 ‘플라스틱 쓰레기 소각,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은 플라스틱 쓰레기 소각 문제를 중심으로 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현 시점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대체 부지 확보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대체 매립지 선정은 당초 올해 초로 예정돼 있던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수정·보완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수도권 쓰레기매립지는 쓰레기 반입량이 많아지면서 조기 매립종료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당초 3-1매립장 사용 종료시점은 2025년 8월까지로 예상됐지만 현재 반입량대로라면 2024년 11월쯤 포화상태에 도달할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에는 설계 당시 하루 처리량 1만2000톤보다 많은 1만3000톤 가량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수도권 쓰레기 대체매립지를 물색 중인 수도권 3개 시·도(서울·경기·인천)가 환경부의 조정·중재를 촉구했다.수도권 3개 시·도의 요구가 담긴 정책 건의문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대체매립지 현안과 관련해 수도권 3개 시·도가 정부에 공통된 입장을 공식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체매립지는 수도권 3개 시·도 2500만 주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폐기물과 건설·사업장 폐기물을 최종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120만톤 방치 폐기물 등 문제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대한민국 사회가 ‘화장실 없는 집’에서 살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정부·학계·시민사회가 모여 머리를 맞댔다. 제2의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지역·시민사회가 합심해 자원순환 거버넌스를 구축할 필요성과 방안 등이 논의됐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원순환 갈등해결,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쓰레기 대란 이후 ‘과대포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상품 배송업체들의 과대포장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이런 여론 속에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의 경우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여전히 늦장을 부리고 있다. 당연히 비용부담 때문이다.한국통합물류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택배 물량은 무려 25억4278만개로 집계된다. 국민 1명당 평균 49회의 택배를 이용한 셈이다.특히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택배상자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전시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이하 엔벡스 2019)’이 이틀째를 맞이했다.엔벡스 2019 둘째날 오후에는 국회환경포럼과 한국음식물처리기협회 등이 주최하는 ‘학교급식잔반 및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지감량 자원순환정책 심포지엄’이 열렸다.이날 심포지엄은 성정림 학교급식잔반연구포럼 회장의 ‘학교급식잔반처리 현황 및 해결방안’, 김승현 서울시 생활환경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생활 폐기물 수집 운반 사업자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된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해 ‘건설폐기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환경개선비용 부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폐기물관리법은 환경부 장관이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하는 자가 준수해야 할 안전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매년 안전점검과 실태조사도 하도록 했다. 정부가
2026년 병오년 새해 아침 해가 돋았다. 첫 뉴스에 환경부장관,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공동으로 특별 고지문이 발표됐다. “수도권매립지에 더 이상 쓰레기를 반입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새로운 매립지 건설사업은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완공이 미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에겐 “당분간 가정과 사업장은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놓으십시오”라고 협조를 구했다.만일 이런 일이 현실화된다면 어떠한 사태가 벌어질까? 예측불허다. 수도권매립지는 1992년부터 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혐오시설은 매립지에 붙는 단어다.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 역시 마찬가지다. 수도권 3개 시·도(서울·인천·경기) 쓰레기가 모이는 이곳이 현재 운영 종료 시점과 대체 부지 문제 등을 두고 한창 뜨겁다. 2025년 예상 종료 시점을 늦추지 않겠다는 인천과 어떻게든 이곳에 쓰레기를 더 묻겠다는 서울·경기가 맞서고 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찾은 지난 22일, 김상훈 홍보팀장은 “폐기물 문제에 정치가 개입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제주산 쓰레기가 필리핀으로 수출됐다가 반송된 데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공식 사과했다.원 지사는 18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의 압축포장폐기물 해외반출에 대하여 도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이 문제로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도민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원 지사는 제주북부소각장으로 반입된 가연성 폐기물의 처리 과정에서, 처리업체에 위탁했던 압축포장폐기물 중 일부가 필리핀으로 반출됐다가 반송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과 폐기물소각장 신·증설 과정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한 폐기물소각장 대책 3법 개정안을 18일 대표 발의했다.3법 개정안은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자원순환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환경영향평가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현행 ‘자원순환기본법’과 시행령은 생활폐기물에 따른 처분부담금의 부과·징수 권한을 시·도 지사에게 위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시가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4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울산시는 대형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확대 등을 통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발생 오염물질을 40% 이상 감축하는 '울산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14일 발표했다. 정부 목표치인 30%를 상회한 감축량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6개 분야 23개 사업을 담은 이 대책에 따르면 시는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강화와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비상저감조치 의무 사업장(현재 46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중금속과 미세먼지 등을 다량 발생시키는 ‘불량고형연료’를 제조하거나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 사업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고형연료는 생활폐기물이나 폐합성섬유, 폐타이어 등을 분쇄해 가연성 물질만 걸러내 만든 연료다.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소각 시 미세먼지가 다량 발생한다.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11~22일 고형연료를 제조‧유통하거나 사용한 도내 사업장 9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금속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산시가 천차만별인 대형폐기물 처리 수수료에 대한 기준을 내놓는다.부산시는 올 상반기 중 ‘대형폐기물 수수료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대형폐기물 수집·운반·처리 수수료는 구·군별로 최대 2배 이상 차이나고 폐기물 품목 및 규격 또한 제각각이다 이 때문에 시민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대형폐기물 수수료는 선별장과의 운반거리, 도로여건 등 지역 여건에 따라 원가 차이가 발생하며, 폐기물의 수집&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특별 점검에 나선다.환경부는 2월 25일~5월 31일 산림청, 지자체 등과 ‘미세먼지 다량배출 핵심현장’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기배출사업장 △건설공사장 △불법소각 등 생활주변 미세먼지 다량배출 현장을 점검·감시해 불법 미세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펼쳐진다.이번 점검은 사업장·공사장 등 2만5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생활주변 대기배출사업장 7000여 곳은 연료기준 준수, 방지시설 적정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도는 오는 4월 19일까지 도내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15개소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도와 시군에서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합동점검반은 매립시설 제방(사면) 균열·침하·파손 등 이상 유무를 살피고, 매립시설 내 임시보관 중인 폐기물의 외부 유실 방지 대책과 응급 복구장비 및 비상물자 확보 상태, 전기·기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울산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시내 사업장의 환경법 위반사항을 수사해 울산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사업장 24개소, 물환경보전법 위반사업장 15개소, 폐기물관리법 등 기타 위반사업장 6개소 이상 45개소다울산시는 울산광역시 남구 소재 D사업장과 울주군 소재 T사업장,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적발, 벌금 300만원 처분을 내렸다. D사업장은 대기방지시설에 사용되는 활성탄을 교체하지 않아 탄화수소 배출허용기준인 40㏙의 2배가 넘는 106㏙ 초과 배출했다. 탄화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최근 폐기물 처리시설의 화재가 잇따르면서 관련 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달 경기 고양시 한 폐기물시설 화재를 비롯해 지난달에만 대전·포항 등 곳곳에 불이 났지만 이를 예방할 소방 관련 내용은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지난 11일 경기 고양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1억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소방당국은 폐기물량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난 폐기물 더미에서 내뿜는 연기가 서울에서도 확인됐다. 당시 고양시에서 창문을 닫으라는 안내문자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오는 11~22일 관할 시군과 합동으로 중금속이 포함된 폐기물을 이용해 불량 고형연료(SRF)를 제조‧유통하거나 사용하는 사업자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중금속과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다량 발생시키는 불량 고형연료 제조‧유통‧사용 사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고자 마련됐다.사업소는 이번 특별단속에서 도내 고형연료 제조사업장 72개소, 고형연료사용사업장 19개소, 기타 불특정 불량고형연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해 라돈침대와 같은 사례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2019년에는 생활 주변에서 라돈 등이 나오는 제품을 완전히 뿌리 뽑읍시다.”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월 28일 대전 한국원자력 안전기술원 내 생활방사선안전센터를 찾아 기관의 운영 현황과 라돈 측정 서비스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며 이처럼 말했다.이 센터는 원안위가 생활방사선 제품의 조사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곳이다. 개인이 해외에서 구매한 라텍스와 기타 라돈 방출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