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도보여행코스 ‘제주 올레길’이 성공하며 제주도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다. 드나드는 인구가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늘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청정 제주’를 표방하는 제주도에 드리운 그림자가 있다. 항공, 쓰레기 매립, 하수처리, 교통 등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다. 특히 2016년 ‘쓰레기 매립 2년 내 만적’을 경고했지만, 수요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성과는 미비했다. 이미 만적된 제주시 봉개 매립장의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세계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플라스틱 컵, 빨대 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3일 오후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2018 플라스틱 없는 서울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 앞서 환경부, 전문가, 지역활동가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들은 각각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 '해외 플라스틱 저감 사례 소개', '플라스틱에 대한 당신의 걱정 그리고 과학이 말해주는 진실'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클린 디젤’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경유차가 돌연 미세먼지 주범이 됐다. 2006년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사태가 불거지지 않았다면 ‘디젤=친환경차’라는 ‘상식’은 뒤집히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처럼 상식은 절대 불변의 진리가 아니라 다수가 욕망하는 ‘소비재’거나 이익을 독점하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할 때가 있다. 근대의 초석을 마련한 1
지난 5월 10일 환경부를 위시하여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월 초 수도권 등 아파트단지 내 폐비닐 수거중단사태에 대한 환경부의 긴급대책 발표 후 유관기관 합동으로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종합대책의 목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발생량 50%를 감축하고, 재활용율 34%를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폐비닐 수거중단 사태의 주요 원인은 폐비닐의 90%를 사용하는 '고형연료의 규제 강화'와 '중국의 재활용 폐기물 수입금지'이다. 종합대책
구글에서 ‘재활용’과 ‘쓰레기’의 검색 빈도를 확인해보았다. 금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간 ‘재활용’은 4월 2일 전후 피크(100%)를 이룬 후 50% 이하로 내려갔다. ‘쓰레기’는 4월 2일 전후 75% 수준에서 4월 28일 전후에 피크를 이루다가 50%로 낮아졌다. 아파트 폐비닐수거 중단 사태가 잠잠해진 것이다.4월 2일 전후해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수도권 아파트 주민들이 분리배출한 폐비닐 등 재활용품을 수거운반업체들이 인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 동작구가 5월부터 종량제 봉투 디자인을 하나로 통일하고 소용량 봉투를 신규 제작 보급하는 등 개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기존 종량제봉투는 청소대행업체별로 디자인이 달라 정해진 권역 판매소에서만 구매·사용이 가능해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동일한 디자인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동작구내 전체 판매소에서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쓰레기 배출 이해를 돕는 이미지를 더해 정보 전달력도 높였다.또한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 3ℓ, 재사용 10ℓ,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대기환경정책관 주재로 전국 17개 지자체 시‧도 대기관리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대응 관련 시‧도 중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22일부터 진행된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 등 지자체의 미세먼지 저감 관리 현황을 중간 점검하는 자리다. 또 드론 등을 활용한 사업장 단속 등 추가관리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 결과 지난 달 말 기준 총 2만7020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고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재활용품 수거 대란으로 위기에 처한 환경부가 적체된 물량을 우선 수거하는 등 “신속히 수도권 아파트 수거를 정상화하고 이번 문제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0일 국무회의에서 공동주택 폐비닐 수거 중단 상황과 대응방안을 보고한 후 지자체 별로 폐비닐 등을 우선 수거하고 정부 차원의 긴급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우선 각 지자체로 하여금 아파트와 수거업체 간 계약 조정을 독려하면서 협의 지연에 대비해 직접 수거, 위탁 등 별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불거진 '분리수거 폐기물 수거거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가 재활용품 업체에 대한 긴급 지원방안 등이 담긴 대책을 내놨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국의 폐기물 수입 금지 조체 등에 따른 대응방안’을 2일 발표했다. 환경부의 대책은 △재활용 업체 긴급 지원 △국산 재생 원료 사용 활성화 △업체의 수거 거부 시 지자체 직접 수거 등 관리 강화 △재활용품 동향 상시 모니터링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으로 요약된다.이 가운데 재활용품 업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민 한명이 하루에 버리는 쓰레기량이 약 1k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제5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1인당 하루 쓰레기량이 929.9g으로 5년 전 조사에 비해 10g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OECD 평균치인 1425g보다는 적은 양이다. 전국폐기물 통계조사는 종량제봉투를 직접 열어보는 방식으로 생활폐기물의 양과 종류를 직접 조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7월까지 특별시‧광역시‧시‧군 지역의 4380개 지점에서 수거한 종량제봉투를 계절마다 1회씩 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성인 1인당 연간 소비량이 약 400잔에 이를만큼 커피의 인기가 대단하다. 그러나 음료 특성상 원두의 99.8%가 찌꺼기로 배출되기 때문에 '환경적 문제'를 제기하는 주장도 있다.서울시는 무의미하게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축산 농가 퇴비 활용 체계'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소각·매립될 커피 찌꺼기를 모아 버섯 배지, 퇴비 등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커피 찌꺼기는 유기물, 수분이 충분해 친환경 퇴비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활용을 위해선
환경부가 폐기물처분부담금제를 골자로 한 자원순환기본법을 금년 1월 1일자로 시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생활폐기물을 매립·소각하는 경우 각각 1㎏당 15원과 10원의 폐기물처리부담금을 부담하게 된다. 2015년 생활폐기물 처리실적을 보면 매립 1일 7719톤, 소각 1만3176톤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전국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부담금이 1년에 903억원이 된다. 작년부터 서울시 와 각 시도 자치구들은 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짜내고 있다. 가야 할 길을 제대로 알아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내년부터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소비·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된다.환경부는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제정된 자원순환기본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은 오는 29일 공포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자원순환기본법에는 자원순환 성과관리, 순환자원 인정, 제품 순환이용성평가, 폐기물처분부담금 등의 신규 제도가 담겼다.자원순환 성과관리 제도는 연간 지정폐기물을 100톤 이상 또는 그 외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1995년부터 시행중인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도가 국민 맞춤형으로 일부 개정된다.환경부는 국민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을 일부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정 시행지침은 1인 가구 및 청년 가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인 변화를 반영, 일반 가정용 종량제봉투에 1ℓ와 2ℓ 크기의 소형 봉투를 판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1995년부터 운영 중인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는 일반 가정용 종량제봉투의 경우 5ℓ와 20ℓ가 판매되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는 25일 '제주해군기지가 외국군의 쓰레기 하차장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 한국-미국-캐나다 합동군사훈련 차 강정해군기지에 입항한 캐나다군이 정화조차량 4대, 5톤 규모의 쓰레기하역차량 2대, 폐유수거차량 2대 분량의 오물과 쓰레기를 제주에 버리고 갔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지난 22일 오전 8시 반쯤 캐나다 해군이 호위함 두 척과 함께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하자, 대기하고 있던 오물 쓰레기 운반 차량들이속속 해군기지로 들어가 오물과 쓰레기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기본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법의 핵심은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처리를 책임지는 지자체와 다량 배출업소에 대한 자원순환성과관리제 시행,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처분부담금제 도입 등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지자체와 사업장폐기물 대량 배출 사업장들은 재활용가능 대상을 최대한 분리수거하여 소각•매립 처리비용 외에 신설되는 처분부담금을 줄이려 할 것이다. 벌써부터 일부 지자체는 쓰레기매립제로화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 자원순환기본법의 성패 여부는 재활용 가능한 폐자원의 분리배출, 선별, 재생원료 생산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도가 관광객과 인구 급증에 따른 인프라를 개선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생활에 밀접한 연계가 있는 △주거복지·부동산 △난개발방지·투자정책 △쓰레기·상하수도 △대중교통·주차정책 △전기차·신재생에너지를 올해 5대 역점 프로젝트로 선정, 매주 각 분야별로 정책 추진상황과 문제점, 대안 및 실행계획을 점검해 실질적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서민 주거안정을 꾀하고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난해 주거지원으로 1만3880호
[환경부]강원지역 전통적 식용·약용 활용사례에서 생물자원의 가치를 찾다=국립생물자원관은 강원지역의 전통마을에서 식용·약용으로 이용했던 생물자원 400여 종의 전통지식 2500여 건을 발굴했으며, 이를 생물자원 유용성 연구 등에 활용할 계획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 기반 확보…가습기특별법 시행령 입법예고=환경부는 피해구제위원회 구성·운영, 건강피해 인정기준, 피해구제분담금 산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4월12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다시 쓰는 세상, 순환자원홍보관 개관=생활폐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하절기를 맞아 내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폐기물 반입시간을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폐기물 반입시간 조정은 매립현장 안전사고 방지와 불법폐기물 반입근절 등을 위해 일출시간 등을 감안해 반입시간을 동·하절기로 나눠 탄력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4월1일부터 생활폐기물은 오전 6시부터 반입하고 건설폐기물은 6시30분, 하수슬러지는 7시 등 30분 간격으로 반입하며, 반입종료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4시다.SL공사 관계자는 "이번 반입시간 조정은 어두운 상태에서 하역검사와 매립작업이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신규 광역폐기물 처리시설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매립·소각장)’를 이날 착공한다고 밝혔다.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2014년 4월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투표에 의해 폐기물처리시설유치가 결정된 모범사례 중 하나다.도는 그동안 환경자원순환센터 건설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입지선정 당시 협약서에 명시된 양돈장 이설을 위해 양돈장 대표와 지역주민들과의 수차례 협상 등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현실적으로 개인사유 재산인 양돈장이설을 강제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