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설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환경부는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했다.먼저 전국의 지자체는 지난 21일부터 설 연휴 동안 쓰레기 수거날짜 등을 미리 알렸다. 지자체별로 분리수거함과 이동식 음식물쓰레기 수거전용용기도 추가로 갖출 예정이다.또 기동청소반과 처리상황반을 운영해 당일 처리 원칙의 수거체계를 구축해 음식물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지자체는 관할구역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부산시민이 직접 생활용품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권고기준치를 넘는 건수 중 60%가량이 해외 침구류였다. 판매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많았다.부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06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시행한 ‘라돈 간이측정기 시민 무료대여’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조사 기간 동안 총 8094명의 시민이 라돈 간이측정기를 이용했다. 그 결과 약 96%(7790건)가 실내 공기 중 라돈 농도 권고기준치(4pCi/L)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준치를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되어 현지에서 문제를 일으킨 폐기물이 지난 13일 필리핀 현지에서 선적되어 우리나라로 반입될 예정이다. 필리핀으로 들어간 폐기물은 약 6300톤이다. 이 중 필리핀 민다나오섬 항구 내 컨테이너 51대에 보관된 1200톤은 평택항으로 먼저 들어올 계획이다. 환경부는 그간 불법 수출업체에 폐기물 반입명령 처분했으나, 해당 업체가 반입명령을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대집행을 하게 된 것이다.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보면 필리핀으로 수출된 폐기물은 가연성 폐플라스틱이 대부분이다. 발생원은 분리배출된 재활용가능폐기물 중 유가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경기도가 지난 10년간 환경 분야에 모두 7조5000여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가 지날수록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하고, 예산의 성과 역시 ‘보통 이하’ 또는 ‘미흡’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최근 발간된 강철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의 ‘경기도의 환경재정 투입과 환경정책 성과의 연계성 연구’ 자료를 보면 경기도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대기, 수질, 상수도, 하수도, 토양 등 8개 환경 분야에 총 7조5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내년도 환경부 예산 및 기금 등 총지출이 7조849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올해보다 5349억원(8.4%) 증가한 수치로 국회를 거치면서 정부안보다 2652억원이 증액됐다.내년도 환경부 예산은 올해 6조3906억원에서 5349억원 늘어난 6조9255억원으로 편성됐다. 기금은 4대강 수계기금 9031억원, 석면피해구제기금 175억원으로 올해보다 32억원 줄어든 9242억원으로 확정됐다.확정된 환경부 예산 중 전년 대비 증가액이 가장 큰 분야는 대기환경 분야다. 7020억원에서 1조439억원으로 341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경북 포항시는 내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을 태워 전기를 만드는 생활폐기물에너지시설(SRF)을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준공한다.6일 포항시에 따르면 2016년 6월부터 남구 호동 4만5000㎡ 땅에 총 1534억원을 들여 SRF시설을 짓고 있다. 이 사업은 포스코건설(30%), 미래에셋투자사(70%)가 공동 출자해 국비지원을 받아 민투사업(BTO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SRF시설은 주민이 배출하는 생활 쓰레기를 땅에 묻는 대신 고형연료로 가공한 뒤 850∼900도로 태우는 시설이다. 이 시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포장의 환경성을 높인 ‘포장과 환경 한국산업표준(이하 KS) 8종’을 제정해 오는 28일 전자관보를 통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장과 환경 KS 8종’은 산업표준심의회에서 지난 2일 채택됐다. ‘포장’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고 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포장에 적용되는 전과정(제조, 유통, 페기물 회수 등)의 원칙‧요건 등을 다뤘다.‘포장과 환경 KS 8종’은 KS 명칭 및 번호 작성 규칙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경기도가 '깨끗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경기도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업 체제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발표안에 따르면 경기도는 생활, 도로, 산림, 하천, 농지, 해양 6개 분야에서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무단투기, 불법소각 등 감시 단속을 강화한다.생활 분야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무단투기 집중단속 기간 운영 및 유관기관 협업 강화 △생활폐기물 불법처리 행위 근절을 위한 홍보·계도 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일반 합성수지 플라스틱 및 비닐 등의 대체재로 전 세계가 생분해성 수지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국내 정책은 시대를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2014년부터 비닐봉투 퇴출 정책을 시행한 유럽연합(EU)의 다수 국가에서 생분해 수지 비닐봉지의 사용을 의무화했으며, 중국만 하더라도 2024년 대규모 생분해성 고분자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매립시 90%(표준물질 기준) 가까이 썩는 생분해 비닐 사용까지 금지하는 자원재활용법(이하 자재법) 개정안을 내놓
플라스틱은 20세기 기적의 소재라 불렸다. 지난 150년간 인류에게 선물처럼 쓰였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이제 골칫덩어리가 됐다. 폐플라스틱을 대량으로 흡수했던 중국이 올 1월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다. 그간 각국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북태평양에 쓰레기섬을 만들었고 그 크기가 무려 한반도 면적의 7배인 155만㎢다. 완전 분해에 500년 걸린다는 플라스틱은 인류 영속을 방해하는 실패한 발명품이 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한 플라스틱의 폐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자원순환시설 시범운영을 두고 건설업체와 정부 간 유착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날 ”지난 4월 30일에 악취문제로 송도주민이 혼란에 빠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이 악취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이 침묵한 것은 자원순환시설의 시공 및 운영체인 태영건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앞서 발생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석연휴 전·중·후로 나눠 청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먼저 추석연휴 전인 17일부터 21일까지는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을 대상으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4만여명이 참여하는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청소 후에는 연휴 전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도록 전량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처리시설로 반입할 예정이다.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 '청소 종합상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7000여개의 버려진 물건이 모여 한 송이의 꽃이 됐다.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으면 폐기물이 예술이 되어 활짝 핀 거대한 민들레를 만날 수 있다.MMCA는 서울시 종로구 소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18: 최정화- 꽃, 숲'을 2019년 2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최정화는 플라스틱 바구니, 빗자루, 풍선 등 일상에서 소비되는 소재 또는 버려진 소모품을 활용해 설치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다.이번 전시에서도 '쓸모없음의 찬란함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민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새활용플라자'가 지난 5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그곳은 생활폐기물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이나 활용가치를 더해 '업사이클링'(새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새활용플라자는 거대한 공방이자 예술인들의 보금자리, 어린이 교육의 장, 시민 휴식공간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지하에는 새활용이 가능한 약 180여종 소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재은행'이 있고, 기증받은 중고 물품을 재분류·가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창완 기자]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건립 예정인 광역자원순환센터(순환센터)를 둘러싼 논란이 18년 째다. 순환센터는 현재 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에서 발생한 재활용 폐기물의 선별·적재를 목적으로 건립 예정된 곳이다. 재활용 선별량은 하루 150톤, 폐기물 압축량은 하루 130톤, 대형폐기물 적환장에서는 하루 25톤을 처리할 계획이다.2000년 처음으로 유치계획이 세워진 이 시설은 지역구 정치인들과 주민 반대에 부딪혀 추진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논란은 앞으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8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해외 수주가 유망한 39개국 110개 발주처가 참여한다. 상하수도·재생에너지·자원순환·대기 등 다양한 환경 분야의 사업 상담회가 열리며, 우리 기업은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강소 중소기업 250개사 400명이 참여한다.지속가능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이 착공 4년만에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폐기물 처리를 시작한다.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새롭게 조성한 제3-1매립장에서 폐기물반입을 3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넓이 103만㎡ 규모의 제3-1매립장은 앞으로 7년간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페기물 약 1450만톤을 처리할 예정이다.신설 매립장은 지면 위에 고밀도 폴리에틸렌 차수막(HDPE 시트)을 설치해 오염물질 누출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염류제거시설 및 침출수 재순환시설 등을 설치해 침출수가 매립장 내에서
기후변화, 나쁜 대기질, 물 부족 등 환경문제 해결은 국제사회의 공통된 관심사다. 환경문제는 개인의 삶에도 영향을 주지만, 기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준다.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보인다. 전 세계가 환경을 걱정하는데, 이를 외면하고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없어서다. 는 창간 6주년을 맞아 국내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환경의 가치를 좇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살펴봤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누구나 한 번쯤 소화불량으로 고생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명치 부위가 꽉 막히면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