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올해 상승한 연료비 일부와 기후환경비용을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계획과 내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조정은 LNG 등 국제연료가 폭등으로 전력시장 가격이 급등하고, 올해 신재생의무이행비용, 온실가스배출권비용 등 기후환경비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한전은 모든 소비자에 대해 전력량요금을 11.4원/킬로와트시(kWh) 인상한다. 단 취약계층 등 일부 소비자에 대해 부담 경감방안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 기후환경요금은 현행 킬로와트시당 7.3원에서 9.0원으로 1.7원 오른다. 이에 따
LG전자가 날씨 변화에 맞춰 1년 내내 사용하는 ‘휘센 사계절에어컨’ 신제품을 22일 출시한다. LG 휘센 사계절에어컨(대표 모델명: FW20SDNBA2)은 차별화된 냉방 성능과 온풍, 청정, 제습 기능을 모두 갖춘 올인원 제품이다. 한파, 환절기, 폭염, 황사, 장마철 등의 날씨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해당 신제품은 미세먼지가 많고 쌀쌀한 환절기나 겨울 한파에도 집안을 따뜻하고 쾌적하게 관리해준다. 온풍 모드와 옵션인 청정 기능을 활용하면 필터를 거친 따뜻한 청정 바람이 실내 공
삼성전자의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Eco Heating System)’가 에너지난을 맞은 유럽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EHS는 에어컨의 실내기에서 냉매와 물이 열교환을 통해 열에너지를 만들어 바닥 난방과 온수까지 가능한 에어컨 시스템이다. 기존 연료를 쓰는 보일러 대비 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어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러-우 전쟁으로 인해 최근 유럽에 에너지난이 닥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난방비와 친환경 에너지를 찾는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삼성 EHS가 기존 보일러의 대체제로 크게 성장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가중되면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절약과 효율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에 달하면서도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이 낮아 에너지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최근 에너지 수요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캠페인성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해 기업이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신호를 제공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한국, 1인당 에너지소비 4위·전력소비 3위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지만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1일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과 각 사업 자회사들은 그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특히 성장전략 실행에 이전보다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SK엔무브 사장에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사장을 선임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에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을 승진 발령했다. 실제 현장에서 그린 사업 성과 창출을 이끌 신임 임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해운산업의 친환경화를 위한 선박의 경제속도 운항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해운조합과 SK에너지는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선박 운항 경제속도 준수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EEXI(선박운항에너지효율지수) 및 CII(선박탄소배출효율지수) 규제 실시에 사전 대응하고, 국내 해운산업 전반에 친환경 기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박들이 경제속도로 운항속도를 낮출 경우 연료 사용량이 줄어들며 온실가스 배출
한국에너지공단(이하 공단)은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이하 IRENA)와 기후변화대응·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향상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상훈 공단 이사장과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IRENA 사무총장은 RENA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에 서명했고, 양 기관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한국서부발전이 에너지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2년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에너지효율 향상 분야 최고등급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에너지효율 향상 부문 포상은 산업 분야에서 공정개선, 노후 설비 교체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한다.서부발전은 지난 2015년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도입해 체계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평택발전본부는 발전 연료를 기존
HL만도의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HL만도㈜ 평택 브레이크 공장이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한 에너지 분야 최대 규모 정부포상이다. 탄소중립, 그린 뉴딜, 에너지 이용 합리화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에너지절약 문화를 선도해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한다.
삼성중공업이 저탄소 친환경 기술을 통해 글로벌 해운업계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Scope 3 선박 운항 단계 탄소감축 방법론’을 개발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신뢰성을 획득했고, 이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탄소감축 기여량은 한국품질재단의 검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Scope 3 선박 운항 단계 탄소감축 방법론은 고객에게 인도한 친환경 선박이 탄소감축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산정하는 방법으로, 삼성중공업은 각종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설계·건조한 친환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이 가장 저렴한 발전원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재생에너지 공급 목표와 수요를 동시에 낮추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 하락…태양광 가장 저렴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 비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정부가 재생에너지 목표를 축소하는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탄소중립 달성과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국제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주요 환경단체들이 ‘재생에너지 후퇴’ 정책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RE100을 주관하는 국제기관들도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목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산업부, 3일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 발표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정책이 급속한 보급에 치중하면서 소규모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실현할 국내 에너지 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기후에너지 분야 행사인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하 에너지대전)’이 2일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저탄소·고효율 C-Tech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에너지대전에는 역대 최대인 356개사가 1157개 부스로 참여해 다양한 에너지 및 탄소저감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탄소중립·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위한 기술들 대거 소개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시는 단연 친환경 에너지 기
국내 에너지 공기업과 기관이 에너지효율화와 ESG경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협회와 ‘중소·중견기업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협력’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공단은 롯데홈쇼핑, SK스토아와 ‘효율관리DB(데이터베이스) 연계를 통한 공정 유통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 ESG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특강을 시행했다.◇ 동서발전, 에너지공단·ESCO협회와 에너지효율화 지원 업무협약 체결동서발전은 28일 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절
국내 에너지소비가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는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제가 성장하면서도 에너지소비가 감소하는 ‘탈동조화’를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면서 탈동조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내 에너지소비 30년간 3배 증가…산업부문 62% 차지국내 에너지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
포스코, 현대제철, 삼성전자 등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30개 기업이 에너지효율을 얼마나 개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이들 기업의 연도별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량의 57%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상위 30개 기업은 그동안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활동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30대 기업 에너지 소비, 산업부문 전체의 57% 차지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62%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량이 다른 부문에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해 3년 연속으로 ‘매우 불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에 석탄발전 폐지 시기가 늦고 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낮춘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역대급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이 화석연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후투명성, 연간 보고서 발표…G20 기후정책 평가20일 국제 환경협력단체 기후투명성(Climate Transparency)은 연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주요 20개국(G20)의 에너지 위기 대처를 비롯해 화석연료 퇴출 및
산업은행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의 제34차 이사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도국 기후변화사업을 위한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GCF 자금지원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CF는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Mitigation)과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 지원을 위해 인천 송도에 설립된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의 재정운영기구이다.GCF는 현재까지 전 세계 113개의 인증기구(산업은행 포함)를 지정했으며 자금이 개도국에 효율적으로 지원되도록 기후변화 대응사업 발굴, 제안 및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