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5년간 총 5914 TOE 절감
HL만도 "지속적 혁신으로 그린 팩토리 만들 것”

2022 한국에너지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HL만도㈜ 평택 브레이크 공장. 사진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영 HL만도 평택 오퍼레이션 센터장 상무(가운데)(사진=HL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2022 한국에너지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HL만도㈜ 평택 브레이크 공장. 사진은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영 HL만도 평택 오퍼레이션 센터장 상무(가운데)(사진=HL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HL만도의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HL만도㈜ 평택 브레이크 공장이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한 에너지 분야 최대 규모 정부포상이다. 탄소중립, 그린 뉴딜, 에너지 이용 합리화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에너지절약 문화를 선도해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한다.

HL만도 평택 브레이크 공장은 최근 5년간 총 5914 TOE(석유환산톤) 절감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HL만도는 생산라인 프로세스 개선, 고효율 설비 부품 적용 등 에너지 절감 최적화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IDB(Integrated Dynamic Brake), MoC(Motor on Caliper) 등 디지털 설계 기반 전동화 제품 등으로 생산 제품을 전환한 것도 이번 수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5년 평택 공장의 주력 생산 제품이다.

이외에도 HL만도는 에너지저장 장치(ESS), 수요 자원 거래제도,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제도 등 국가 에너지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실제 야간 시간 등 잔존 전력을 비축하여 피크(Peak)타임에 사용하는 에너지저장 장치와 잔여 에너지를 전력 시장에 판매하는 수요 자원 거래제도 등은 특히 평택 공장 에너지 절감 활동의 핵심 기능으로 정착됐다.

이재영 HL만도 평택 오퍼레이션 센터장 상무는 “에너지 절약의 한계를 넘는 것은 첨단 기술”이라며, “브레이크 BU가 전동화 제품 전환에 성공한 것만큼 차세대 기술로 그린 팩토리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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