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만든 플라스틱 중 썩어서 분해돼 없어진 건 아직 하나도 없다. 이것이 플라스틱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이다.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고 쪼개질 수는 있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결국에는 미세 플라스틱이라고 부르는 형태로 공기 중으로, 바닷속으로 이동해 호흡기와 음식을 통해서 인간에게 다시 돌아온다. 플라스틱의 종착역이 결국 사람이라는 뜻이 된다.플라스틱이 일상생활에 들어오기 시작한 1920년대 이후 불과 100년이 흘렀다. 플라스틱은 썩는 데 최장 500년이 걸린다고 알려진다. 그 사이
우리는 누구나 ‘재활용’에 참여한다. 당신이 어디에 살든 대부분 ‘재활용품 내놓는 날’이 정해져있고 그걸 모으는 장소도 따로 있다. 그러면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무엇이고 그걸 가지고 어떻게 활용 또는 사용할까?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제 2조에서 그 내용을 정의한다.자원재활용법은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하는 등 자원을 순환적으로 이용해 환경의 보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제1조)라고 정의한다. 그러면 이 법에서는 어떤 내용을 정의하고 있을까.우선 무엇을 재활용하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종량제 봉투에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 중에는 분리수거가 가능한 품목이 많다. 그 중 80%가 비닐류라고 알려져 있다. 비닐은 그냥 버려지기에는 아까운 재활용 가능 품목이다. 비닐 포장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도 PP, LDPE, OTHER 등 재활용 마크가 새겨져 있다. 이러한 비닐은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 분리배출하면 된다. 물론 모든 비닐류가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비닐 안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 비닐 크기보다 이물질 여부가 재활용에 영향라면봉지나 과자봉지 등은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자원순환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순환경제와 자원소비 등으로 적절하게 평가 받아 녹색금융과 연계시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14일 ‘쓰레기 에너지 회수 마을’ 4차 세미나인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 방향’ 세미나를 열고 플라스틱 순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조지혜 실장은 “2019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변화센터가 개최한 ‘쓰레기 에너지 자원화 기술 세미나’에서 폐자원 에너지를 회수해 부가가치를 키우는 가스화기술에 대해 토론했다.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쓰레기 에너지 회수 마을’ 2차 세미나인 ‘쓰레기 에너지 자원화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폐기물에너지회수기술관련 국내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인 서용칠 연세대학교 환경공학부 명예교수와 이재정 유성그룹 중앙연구소장, 구재회 고등기술연구원 플랜트엔지니어링센터 연구위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가 최근 방치되는 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이행보증 대상 폐기물의 보증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한국목재재활용협회가 “폐목재는 재활용률이 높고 실제 수요가 많아 방치될 이유도 없으므로 보증조치 면제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환경부가 방치되는 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이행보증 대상 폐기물의 보증범위(이행보증보험 산출기준, 방치폐기물 처리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입법예고 한 상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자동차 수명은 10~20년 정도다. 수명을 다한 자동차는 폐차장으로 모인다. 약 2만5000개 부품이 있는 자동차는 재활용 가치도 높다. 결합 부품 150여개를 분리해 되파는 재사용도 가능하다. 시트, 범퍼, 엔진 등을 분리하는 폐차장을 자동차 해체 재활용업체라고도 부르는 이유다.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폐차된 자동차는 88만3865대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해 말 23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자동차산업 규모만큼 자동차 재활용 시장의 잠재력이 큰 이유다. 재활용에 따라
2018년부터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매립시 10~30원/kg, 소각시 10원/kg의 처분 부담금을 내야한다.환경부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자원순환기본법'의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안을 8일부터 40일 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입법예고안은 지난해 5월 5월 제정·공포된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새로 도입될 예정인 폐기물처분부담금, 자원순환성과관리, 순환자원 인정, 제품 순환이용성평가 등 주요 제도의 시행을 위해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이번 법령안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폐기물처분부담금 부과·감면
종이와 플라스틱만 제대로 분리해도 종량제 봉투 속 쓰레기를 절반 이상 줄이고 자원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2012년 '제4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의하면 1인ㆍ1일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940g으로 2006~2007년 3차 조사결과 869g 보다 8.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종량제봉투 내 폐기물은 5년 전 209g에서 309g으로 47.7% 늘어났다.더불어
친환경 포장과 환경 분야 ISO 국제표준화기구 기술분과 총회와 수송용 파렛트 기술분과 작업반(WG)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오늘부터 24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제5차 ISO 포장과 환경 기술분과 총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친환경포장 일반요구사항, 포장시스템의 최적화, 포장재의 에너지회수 등 친환경 포장산업과 밀접한 8종의 국제표준안 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표원은 포장재의 재사용, 포장재의 에너지 회수, 포장재의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