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TV DB]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오는 20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해외 수산 바이어(구매 담당자)를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과 중국 등 세계 11개국, 37개사가 초청된다. 이들은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40개사와 약 350회가량 1대1 상담을 가질 계획이다. 상담은 우리의 주 수출품목인 김을 비롯한 해조류, 전복 등이 될 예정이다. 

상담회에서는 해외 구매 담당자들을 위한 환영 초대연을 비롯, 전복수출협회와 미 우보(Woobo)사의 업무협약 양해각서 체결식도 열린다. 또한 해외 구매 담당자들은 완도 내 전복 양식장과 김 가공시설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회와 같은 기간에 개최된 탓에 더 많은 해외 구매 담당자가 상담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에서는 지난 14일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2017 국제해조류박람회'가 열렸다. 국제해조류박람회는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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