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오전 12시30분쯤 경주시 감포 남동 46.3㎞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80톤급 통발어선 Y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Y호의 선장 황모씨가 "항해할 수 없다"며 구조 요청의 뜻을 밝혔다. 황씨를 비롯한 승선원 12명의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기상 및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상악화가 예상될 시에는 출항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남부 전해상은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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