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해설가 자원봉사 제도 발전시켜 나갈 것"

23일 산림청은 올해 숲해설가 300여명을 전국 주요 산림 명소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산림청]

 


산림청이 서울 남산·어린이대공원, 충남 계룡산 등 전국 곳곳의 산림명소 30여 곳에 숲해설가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숲해설가 자원봉사 제도는 산림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산림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해 산림청이 2015년부터 도입한 제도다. 올해 산림명소에 투입될 숲해설가는 300여 명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숲해설가 자원봉사 운영기관으로 9개 산림교육기관을 선정했다. 

운영기관은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 (사)한국숲해설가협회 부경협회, (사)숲생태지도자협회, (사)에코아이 생태교육연구소, (사)한국숲해설가협회 강원영동협회, (사)한국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 (사)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 행복한숲, 충북숲해설가협회 등이다. 

이곳에선 숲해설가 모집과 배치,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숲해설가 모집공고·선발은 운영기관 홈페이지, 1365 자원봉사포털 등을 통해 이뤄진다. 선발된 숲해설가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주요 휴양림, 수목원, 도시숲에서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경목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숲해설가에겐 보람과 자긍심을, 국민에겐 양질의 숲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숲해설가 자원봉사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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