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포스터. [출처=환경재단]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가 역대 최다 출품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1일 영화제를 주최한 환경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1일부터 올해 2월10일까지 진행된 작품 공모 결과, 104개국에서 1550편 (장편 369편·단편 1181편)이 출품됐다. 이는 전년(1341편) 대비 11.5% 늘어난 수치다.

출품작은 다큐멘터리 분야가 615편(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극영화 605편(39%), 실험영화 527편 (34%), 애니메이션 217편(14%)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서울환경영화제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제작된 작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의 출품작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해당 대륙에서 환경영화 제작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고 말했다.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은 심사를 거친 뒤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며, 영화제는 오는 5월18일부터 24일까지 7일 동안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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