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서 아나운서의 에코라이픕니다.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늘어나면서  크고 작은 산악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산행 계획에 앞서 안전장비는 잘 갖추고 있는지, 요즘 인기 제품들은 어떤게 있는지 먼저 점검해보시죠.

안녕하세요. 에코라이프 윤현서입니다. 

청명한 가을 10월, 등산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하지만 알록달록 단풍에 시선을 뺏겨 발을 헛디디기도 하고, 더 멋진 풍광을 찾아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다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한 가을철 산행을 위한 수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의 3분의 1이 가을철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가을산은 일교차가 큰 만큼 체온유지를 위한 여벌의 옷과 등산 장비를 철저하게 갖춰야합니다.

땀 흡수가 잘되는 속옷을 입고, 보온을 위한 바람막이와 모자를 착용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먹을 것과 의류를 담는 배낭은 만일 넘어졌을 때 등과 허리를 보호하는 안전장비가 됩니다.

옷이나 모자를 배낭 밖에 메고 걷는 분들도 많은데요. 걷기에도 불편하고 나뭇가지 등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배낭 안에 약간의 여유를 두어 바람막이나 모자 등을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정해진 등산로가 아닌 샛길로 다니는 것도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가을에는 해가 짧아지는 만큼 하산에 걸리는 시간을 잘 따져 움직이는 것도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을산의 아름다운 경치 속에 도사리고 있는 산악사고의 위험. 

안전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즐거운 가을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에코라이프 윤현서였습니다.

weathernar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