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며 포근함이 감돌고 있지만 주말까지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등 전국이 21~26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다. 일요일인 16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큰 일교차에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전국이 맑겠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수도권 등 중서부지역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남부지역은 밤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서 예보했다.

토요일인 15일 전국이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6도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간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라 15일까지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요일인 16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 대부분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15일부터 2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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