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그동안 우리나라 상층에 찬 공기가 머물면서 가을추위가 이어졌지만 내일(14일)부터 차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는 만큼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16일엔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경상도엔 17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15도, 최고기온: 17~23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0~5mm)보다 많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평년보다 적은 편이다.

한편 기상청은 10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최근 5년간 안면도의 일별 최대 총자외선지수의 월평균을 분석한 결과 10월 총자외선지수가 5.0(보통)으로 나타나 2~3시간 햇볕에 노출 시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10월 맑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총자외선지수가 보통단계(3~5)로 햇볕에 노출 시 2~3시간 내에도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 봄과 여름보다 총자외선지수는 높지 않으나 자외선에 노출될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자외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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