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박보검에 이어 방송인 전현무 측이 세간에 떠도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1일 오전 한 매체에 “최근 불거진 술자리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며 “이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중기와 박보검도 관련된 루머를 언급한 종합편성채널 방송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송중기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1일 "송중기, 박보검 배우와 관련한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그럼에도 시간이 갈수록 루머가 확산되고 있어 공식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블러썸은 "특히 최근 한 종편채널에서까지 루머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하면서 실명까지 거론해 좌시할 수 없게 됐다"며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걷잡을 수 없이 루머가 퍼져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송중기, 박보검, 전현무 소속사의 강력 대응은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부터 불거진 루머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유천 성폭행 사건’을 다룬 방송에서 시사평론가 이봉규는 박유천 1차 고소 사건 당시의 동석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봉규는 “이 자리에 어마어마한 한류스타 A를 비롯해 요즘 대세스타 B와 C까지 있었다”며 특히 “여기는 C의 단골업소다. C가 박유천의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단골업소에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또 이봉규에 따르면 사건 당시 박유천은 첫 번째 고소인인 여종업원에게 관심을 보였고, 성관계 후 박유천이 화대를 지불하지 않은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됐다고 설명하면서 “여종업원이 아는 지인과 함께 이 사건을 빌미로 고소를 공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은 '강적들'의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다" "루머를 사실인 양 말하다니" "이런 패널 쓰지 마라" "하차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