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성폭행 혐의로 4명의 여성에게 고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1일 오전 노컷뉴스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국세청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세무, 회계 자료 등을 토대로 세금납부를 어떤 식으로 회피했는지와 이를 입증할 물증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국세청은 박유천이 속한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해외 공연과 관련해 자료로 증빙되지 않은 수익금이 있는지 역외탈세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었던 동방신기에서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탈퇴한 후 나와 JYJ를 결성하면서 함께 시작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초기자본 3억원으로 시작했지만 JYJ의 해외 공연 성공 등으로 큰 수익을 거둬 7년 만에 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이 해외 공연과 관련해 외환을 과다하게 송금한 혐의가 있는지, 해외에 자금을 유출한 혐의가 있는지, 해외 수입금액에 대한 소속 연예인들과의 수익 배분이 투명한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 공연의 경우 지출된 경비에 대한 증빙 확인이 어려운 것을 악용해 가공 경비를 계상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여기에 대해서도 관련 증빙 자료 등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 JYJ를 시작으로 출발해 최민식 류준열 곽도원 황정음 라미란 이청아 박유환 거미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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